중앙일보 2024. 8. 19. 16:25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일본 고교야구 꿈의 무대로 불리는 고시엔(甲子園) 경기 4강에 진출했다. 지난 2021년 고시엔에 첫진출해 4강에 올라선지 3년만의 재진출이다. 교토국제고 선수들의 연승에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선수들의 모습은 이번에도 NHK를 통해 일본 전역에 생중계됐다. 교토국제고는 19일 효고(兵庫)현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8강전에서 나라(奈良)현 대표 지벤학원과 맞붙어 4대 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오는 21일 열리는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교토국제고의 선전에 한때 일본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상 검색어 1위에 교토국제고가 오르기도 했다. 교토국제고는 1947년 재일동포들이 민족교육이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