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演藝·畵報·스포츠 1127

한국계 교토국제고 '꿈의 무대' 日 고시엔서 3년만에 4강 진출

중앙일보  2024. 8. 19. 16:25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일본 고교야구 꿈의 무대로 불리는 고시엔(甲子園) 경기 4강에 진출했다. 지난 2021년 고시엔에 첫진출해 4강에 올라선지 3년만의 재진출이다. 교토국제고 선수들의 연승에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선수들의 모습은 이번에도 NHK를 통해 일본 전역에 생중계됐다. 교토국제고는 19일 효고(兵庫)현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8강전에서 나라(奈良)현 대표 지벤학원과 맞붙어 4대 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오는 21일 열리는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교토국제고의 선전에 한때 일본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상 검색어 1위에 교토국제고가 오르기도 했다. 교토국제고는 1947년 재일동포들이 민족교육이 필요하..

김민희,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최우수연기상 수상

연합뉴스  2024. 8. 18. 03:43 홍상수 신작 '수유천' 배우 김민희가 세계 6대 영화제로 꼽히는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수유천'으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김민희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에서 최우수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대에 오른 김민희는 "같이 작업해주신 배우들께 감사하고 영화를 보고 따뜻한 말들을 건네준 관객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실험적인 작가주의 영화를 주로 선보이는 영화제로, 매년 8월 스위스 북동부의 휴양 도시 로카르노에서 열린다. 지난해부터 성별을 두지 않고 최우수연기상 대상자를 선정해왔다. 김민희와 더불어 리투아니아·라트비아 공동제작 영화 '마른 익사'에 출연한 배우 4명에게도 최우수연기..

"조용필, 김정은에 90도 인사 웬 말"…가왕들 줄줄이 '불똥' [이슈+]

한국경제  2024. 8. 17. 12:25 해묵은 이념 논쟁에 반쪽 난 광복절 정쟁에 가왕 나훈아·조용필 불똥 튀어 여야 정쟁 논리 편승한 네티즌들 가수들 행적 파헤치며 이념 논쟁 장외전 제79주년 광복절을 둘러싼 정치권의 해묵은 이념 논쟁으로 '가왕' 나훈아와 조용필에게 불똥이 튀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이념과 정파 구분 없이 기념해 온 광복절이 해방 이후 처음 '두 동강' 난 상태로 개최된 데 이어, 여야의 정쟁 논리에 편승한 국민들이 나훈아와 조용필의 행적을 놓고 온라인상에서 이념 논쟁 '장외전'을 벌인 탓이다.  광복회 등 독립운동단체들은 광복절인 지난 15일 정부 주최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고 별도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복절 행사가 정부 주최 경축식과 독립운동단체 주최 기념식으로 각각 개최..

中 2위, 日 3위, 韓 8위... 파리 뒤집은 ‘아시아 빅3’

조선일보  2024. 8. 12. 21:07 기존 효자 종목 외 ‘탈 아시아’급 선수 배출 한국은 8위로 선전했으나 ‘메달 편중’ 현상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중국은 금 40개(은 27개·동 24개)로 종합 2위, 일본은 금 20개(은 12개·동 13개)로 3위에 올랐다. 한국이 금 13개(은 9개·동 10개)로 8위를 하면서 ‘아시아 빅 3′가 종합 10위 안에 들었다. 2020 도쿄에서 16위로 밀렸던 한국이 스포츠 강국 위상을 되찾았다. 다한 한국은 양궁이 5개 전 종목 금메달을 따내고 사격에서 깜짝 금메달 3개를 따낸 덕이 컸다. 저변이 광범위하고 탄탄한 중국·일본과 다소 차이가 있다. ◇‘다이빙 강국’ 중국 종목 다변화 안착 중국은 미국(금 40개·은 44개·동 42개)과 끝까지 1위 경쟁을 ..

[올림픽] 한국, 역대 최다 타이 금메달 13개로 종합 8위 '오∼ 샹젤리제'

연합뉴스  2024. 8. 11. 22:10 한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를 따내 메달 순위 8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11일(현지시간) 막을 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금메달 13개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우리나라의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다. 2008년 베이징 때는 은메달 11개, 동메달 8개를 추가해 7위, 2012년 런던에서는 은메달과 동메달 모두 9개씩 보태 5위에 올랐다. 전체 메달 수 32개는 1988년 서울 대회 33개(금 12, 은 10, 동 11)에 이은 2위 기록이다. 2008년 베이징 때도 메달 총수는 32개였다. 우리나라는 대회 마지..

"전지희 필요합니까"...마지막 올림픽에서 메달 달성 "한국에서 만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올림픽 NOW]

스포티비뉴스 2024. 8. 11. 00:06  2011년 중국에서 귀화한 전지희(31, 미래에셋증권)가 2전 3기 끝에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지희는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1복식과 3단식에 출전해 독일을 모두 이겼다. 혼자 2승을 챙긴 전지희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3-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전지희가 마침내 숙원을 이뤘다....전지희는 그동안 한국 여자 탁구를 대표한 에이스였다. 올림픽도 이번이 세 번째 출전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를 시작으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파리까지 도전을 이어왔다. 앞선 두 번의 올림픽은 아픔으로 남아있다. 두 대회 연속 단체전 8강에서 미..

“하나만 더 따면 올림픽 새 역사”…주말 14번째 금메달 주인공 나올까

매일경제  2024. 8. 9. 23:45 한국 파리올림픽 金 13개 베이징·런던 대회와 타이 역대 최대 성과에 한걸음 태권도 이다빈 금메달 기대 우상혁, 동양인 벽 넘을 준비 근대5종 전웅태·성승민 출격 ‘제2 장미란’ 박혜정 마무리 폐막을 목전에 둔 2024 파리 올림픽이 마지막 ‘골든 위크’에 진입했다. 태극 전사들은 베이징·런던을 넘어 새로운 파리 신화를 쓰기 위한 막판 스퍼트에 나선다. 태권도 이다빈(27)은 금빛 발차기로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울 준비를 마쳤다.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28)은 동양인의 한계를 뛰어넘을 순간을 꿈꾸고 있다. 세계 랭킹 1, 2위인 근대5종 성승민(21), 전웅태(29)도 유력 메달리스트다. 역도 박혜정(21)은 끊긴 최중량급 메달의 명맥을 다시 잇기 위해 구슬땀을 ..

박태준 이어 김유진도 해냈다! 16년 만에 女 태권도 57kg급 금메달…종주국 자존심 지켜 [파리올림픽]

MK스포츠  2024. 8. 9. 05:03 ◆ 2024 파리올림픽 ◆ 박태준에 이어 김유진 역시 ‘금빛 발차기’로 올림픽 정상에 섰다.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팀의 김유진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나히드 키야니산데와의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2-0(5-1, 9-0)으로 승리,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유진은 이로써 2008 베이징올림픽 임수정 이후 무려 16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2000 시드니올림픽 정재은, 2004 아테네올림픽 장지원, 베이징올림픽 임수정에 이어 4번째로 여자 57kg급 금메달을 차지한 주인공이 됐다. 금메달을 향한 과정 역시 대단했다. 세계 5위 하티세 일귄을 시작으로 4위 스카일라 박, 1위 뤄종스 등 상위 랭커를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