記行·탐방·名畵 1012

가을 맨드라미 정원으로, 신안 병풍도 맨드라미 축제

한국경제  2024. 9. 10. 10:44 가을 맨드라미 꽃밭 황홀한 병풍도에서 축제 즐기고 마음 안식 찾는 '섬 티아고'까지 1004섬으로 불리는 신안은 계절별로 아름다운 섬 풍경이 가득한 곳이다. 1004섬이란 별칭은 숫자만큼 많은 작은 섬이 제각각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전남 목포에서 차로 이동하면 금새 닿는 곳이라 접근성도 좋다.  특히 가을에는 황홀한 맨드라미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바로 병풍도다. 병풍도에는 맨드라미가 가을에 지천으로 핀다.  수탉의 벼슬처럼 보여 한자어로 계관화로도 불리는 맨드라미는 생김만큼이나 꽃말도 강렬하다. 열정, 시들지 않는 사랑, 영생 등이다.  병풍도에서는 오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가을 맨드라미 축제가 열린다. '정열의 맨드라미 섬 병풍..

‘전국 최대 천일홍 꽃밭’ 양주 나리농원, 내달 20일까지 개장

국민일보  2024. 9. 9. 15:24 천일홍 비롯해 핑크뮬리·백일홍 등 23종 꽃 잔치 9월 27~29일 ‘천일홍 축제’ 개최 등 볼거리 가득 경기 양주시는 전국 최대규모의 천일홍 꽃밭인 광사동 나리농원을 10월 20일까지 문을 열고 ‘천만송이 천일홍’ 등 화려한 가을꽃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 기간에 9월 27일부터 29일까지는 양주시 대표축제인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도 개최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인 양주시 나리농원에는 천일홍과 더불어 핑크뮬리, 백일홍, 댑싸리, 장미, 팜파스, 코스모스 등 23종의 형형색색의 꽃들이 조성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해 성공적인 성과에 이어 이번 ..

가을낭만 가득…철원 고석정 꽃밭 개장

국민일보  2024. 8. 29. 13:44 강원도 철원 고석정 꽃밭(사진)이 30일부터 문을 연다. 고석정 꽃밭은 동송읍 태봉로에 조성한 15㏊ 규모의 꽃밭이다. 축구장(0.714㏊) 34개 규모와 맞먹는 규모다. 여우꼬리 맨드라미, 새깃유홍초와 같은 이색 초화와 황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천일홍, 가우라, 핑크뮬리 등 24종 100만 주의 꽃이 심겨 있다. 광활한 꽃밭의 정문과 후문, 코키아 군락지에 대형 꽃 조형물을 세웠다. 어린왕자 동산 앞 하트 모양 연못에 부교를 설치해 특색있는 포토존도 조성했다. 맨발로 꽃길을 걷는 산책로도 만들었다. 낡은 원두막을 교체하고 먹거리 부스 내 휴게시설을 개선하며 위급상황에 대비한 위치식별 방향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관람객 안전에도 더 신경 썼다. 2022년부터는..

“노출 남녀, 문란하게 놀아”…‘유흥 성지’ 전락한 양양 피서객 ‘뚝’

서울신문  2024. 8. 20. 16:09 올해 7~8월 중순 강원도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613만 19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고성·속초가 15~28%, 동해·삼척이 7~9%까지 증가했다. 동해시는 7월 10일부터 40일간 운영했던 망상 등 6곳 해수욕장이 인명사고 없이 폐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해수욕장은 개장 초기 내린 비와 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위, 해파리 피해에도 시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76만 3015명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다. 역대급 폭염이 이어진 데다 KTX를 이용해 쉽게 갈 수 있어 피서객이 대거 강원도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양양을 찾은 피서객만 유일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도심 상공 130m에 뜬 '서울달'에서 바라본 서울 풍경은?

이데일리  2024. 8. 7. 19:39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10일 개장식 개장식 당일 시민 50명 선발 시승 기회 안전 점검 마쳐, 정식 운행은 23일부터 서울의 새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서울달’이 첫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0일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서 서울달 개장식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달은 시와 재단이 야간관광 콘텐츠 강화를 위해 반 년에 걸쳐 개발한 계류식 가스기구다. 가열 장치를 사용하는 열기구와 달리 헬륨 가스의 부력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프랑스 파리 튈르리 정원 장식연못 위에 떠있는 2024 파리올림픽의 열기구 성화대도 서울달과 같은 계류식 가스기구다. 서울달 최대 운행 높이는 130m. 10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개장식 현장에선 추첨을 통..

폭염과 장맛비를 견디며 활짝 핀 연꽃[청계천 옆 사진관]

동아일보  2024. 7. 1. 17:03 경기도 양평군 ‘세미원’이 지난 28일부터 ‘연꽃, 수련 문화제’를 개최했다. 세미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페리기념 연못에 있는 페리 연꽃으로 홍련과 백련이 함께 피어 있다. 세계적인 연꽃 연구가 페리 슬로컴 씨가 기증했다. 분홍색 연꽃으로 가득 찬 홍련지는 산책로를 따라 길게 이어져 푸른 하늘과 홍련이 대비되며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그 외에도 백련지와 사랑의 연못, 열대 수련정원에는 노랑어리연꽃, 가시연꽃, 사람이 탈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빅토리아 수련 등 다양한 연꽃들을 만날 수 있다. ‘연꽃, 수련 문화제’는 8월 15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린다. 일반 입장료는 일반 5,000원. 어린이·경로..

[르포] '석양 명소' 예약…여의도서 뜨는 '서울달'

더팩트  2024. 6. 29. 00:00 케이블 연결 가스기구…한달 시범운영 상공 130m까지 올라 도심·한강 조망  "생각보다 높이 올라가고, 해 지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28일 오후 8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 '서울달(SEOULDAL)'이 떠오르자 산책하던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 사진을 찍었다. 서울달은 헬륨의 부력을 이용해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다. 열기구와 달리 기구 몸체가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돼 있고, 비인화성 가스를 사용해 안전성이 우수하다. 내달 6일 오후 7시 개장식을 열고, 8월 22일까지 시범운영한다. 이 기간 무료 탑승체험을 진행한 뒤 8월 23일 정식 개장한다. 이날 프레스투어에서 기자들과 관계자를 포함해 7명이 서울달에 탑승했다. 이륙 전 안전을 위해 간격을 두고 서자 ..

"제주, 중국 섬 됐다…뒤치다꺼리 바쁜 한국" 대만 언론 경고

중앙일보  2024. 6. 20. 15:19 제주도가 ‘중국의 섬’이라 불릴 정도로 중국인 방문이 많아지게 된 것이 낮은 문턱의 투자이민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 시각) 대만 자유시보는 ‘제주도가 중국 섬? 뒤치다꺼리 바쁜 한국’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 투자 이민 제도와 중국인들의 제주도 부동산 쇼핑 실태를 다뤘다. 자유시보는 “2008년 비자 없이도 30일간 머무를 수 있게 되면서 제주도는 단숨에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지로 주목받게 됐다”고 전했다. 절정에 이르렀던 2016년 1월부터 8월까지 216만명의 중국인이 제주도를 찾았다. 제주도에 중국인들의 대규모 ‘투자 이민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였다. 중국 개발업자들은 테마파크, 카지노, 그리고 고층 호텔·아파트 건설을 목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