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침 문득 창문 너머로 보이는 철쭉꽃이 햇빛에 온몸을 불태우며 황홀한 색을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 하고 짧은 신음을 내며 새삼 봄꽃 찾아다니던 모습이 무색해졌다. 얼른 카메라를 들고 아파트 정원으로 나갔다. 철쭉도 획일적인 모습이 아니라 조형미를 갖춘 키높은 철쭉들이 많다. 요즘 아파트 들은 차없는 지상을 만들고 아마트 건물도 외곽으로 빙둘러 배치해 가운데공간을 훌륭한 정원으로 만든다. 우리 아파트도 다양한 꽃나무를 심었는데 지금은 철쭉이 대세다. 여름이면 보라색 맥문동이 장관을 이룰것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우리아파트 2023-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