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꽃사진 969

[眞師日記] 우중 장미원 풍경

연휴기간중 빗줄기가 세찻던 날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을 찾았다. 굿은 날씨 임에도 휴일이라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우중장미를 즐기고 있다. 장미원이 도심 한가운데 있어 접근성이 좋다. 오늘 내리는 비는 엊그제 해돋이 공원에서 맞았던 비 보다는 더 강한비가 내린다. 그래서 간혹 빗방울이 맺히는게 아니고 빗물에 의해 뭉그러진 꽃들이 있다. 그 모습도 아름답다. 밧줄기가 점점 굵어져 서둘러 촬영을 끝내고 자판기에서 커피 한잔을 빼 마시고 귀가길에 올랐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부천 백만송이장미원 2023-05-28]

바람房/꽃사진 2023.06.11

[眞師日記] 비오는 날의 장미원

아침부터 가는 이슬비가 내린다. 이렇게 햇빛을 가려주는 비가오는날이 원색의 장미를 찍기 좋은날이다. 생각난김에 아침일찍 송도해돋이 장미원으로 장미 촬영을 나갔다. 현장에 도착하니 빗줄기가 좀더 굵어진 모습이다. 빗물을 흡뻑 뒤집어 쓴 장미 모습은 애잔하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다. 아마도 비내리는 날은 장미가 울고 싶은 날 인가 보다. 눈물을 흘려도 흔적이 남지 않으니까. 사람들은 오히려 그런 모습에 연민을 느낀다. 비가 내리는데도 장미원에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장미원을 거닌다. 주말이라서인지 대부분 가족단위 관람객이다. 매우 행복해 보이는 모습들이 부럽다. 오늘 빗속의 해돋이 장미원에는 하루종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요즘은 거의 볼수 없는 풍경이지만 내가 살았던 예전에는 황순원의 '소나기..

바람房/꽃사진 2023.06.10

[眞師日記]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유채꽃

반세기 넘게 폭격소리가 그치지 않았던 매향리, 지금 평화생태공원으로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공원 조성공사중에 있으나 경관작물재배지에 올해처음으로 대규모 유채꽃밭을 조성했습니다. 지금까지 관리하지 않고 방치했던 척박한 바닷가 였기에 당분간은 비옥도를 높이는게 관건인것 같았다. 따라서 숲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식재와 조경에 나서고 있으며 전망대등 부속시설은 이미 완공되었지만 아직도 개장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처음 조성한 유채꽃은 70점정도의 평점을 주고 싶다. 올 가을에는 코스모스나 메밀밭 또는 해바라기등 꽃밭을 조성하여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바로 앞 바다 1.5km 거리에 사격표적이 되었던 룡도(농섬)이 있는데 너무 가까운 내해라는 것에 많이 놀랐다. 농도는 사격..

바람房/꽃사진 2023.06.09

[眞師日記] 창릉천 유채꽃 축제

'창릉천 유채꽃 축제'가 열리는 강매석교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하천변 불모의 땅을 지역주민들과 시가 함께 꽃밭을 조성해 축제로 발전시킨 곳으로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축제가 열린다. 이번 촬영방문은 작년가을 코스모스축제에 이어 두번째다. 이곳을 방문할때마다 느끼는것은 불편한 교통문제다. 출론 이곳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 아니므로 버스 노선등이 다양할수는 없다. 그러나 축제기간 만큼이라도 관계당국이 임시 교통편을 마련해주면 좋을것 같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강매석교공원 2023-05-23]

바람房/꽃사진 2023.06.08

[眞師日記] 꽃양귀비

해마다 봄 가을을 대표하는 꽃을 심어 농장뿐만 아니라 주변 주민들에게도 힐링공간을 제공해주는 수원 탑동시민농장이 올봄에는 꽃양귀비를 심었다. 이국적인 풍경의 폐사일로를 배경으로 펼쳐진 붉은색 물결이 잘어울린다. 현장에 도착하니 벌써 발빠른 진사들은 철수를 하고 있고 텃밭을 일구는 시민들도 아침 작업을 마치기 직전이었다. 올봄 양귀비는 댑싸리 심었던곳도 심었는데 이곳 양귀비가 더 화려해 보였다. 주변에 넓은 잔디밭에 천막을 치고 의자들을 가져다 놓아 무슨 행사가 있나 했는데 촬영끝날 무렵 엄청난 인파가 몰려왔다. 오늘 모내기를 하는 행사가 있다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수원탑동 시민농장 2023-05-20]

바람房/꽃사진 2023.06.07

[眞師日記] 대공원 장미와 작약

2023 대공원 장미축제가 어제로 막을 내렸다. 촬영에 우선순위를 두다 보니 지난달 말 촬영한 대공원 테마파크의 작약과 장미꽃을 이제서야 포스팅하게 되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테마파크에는 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 이날은 특히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졸업 사진 촬영을 하는것 같아 더 북적였다. 화려한 작약은 하루 이틀사이에 확 폈다는 사람들의 수근거림을 들으며 몇컷찍고 장미원을 향했다. 장미원에는 아까 언급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마치 가장 무도회라도 하는것처럼 갖가지 의상을 입고 기념 사진들을 찍고 있어 어수선했다. 해는 이미 중천에 떠 있고 지금은 어떻게 찍더라도 장미를 아름답게 촬영한다는것은 어렵다. 따라서 눈에 띄는것 중심으로 몇컷 촬영하고 곧 철수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

바람房/꽃사진 2023.06.06

[眞師日記] 서울창포원

서울장미축제 촬영을 계획하며 몇분내로 갈수 있는 창포원 촬영을 포함시켰다. 평소보다 일찍 집을나섰다. 현장에 도착하려면 2시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서둘지 않으면 2군데 촬영이 어렵기 때문이다. 부지런히 서울 장미축제 쵤영을 끝내고 7호선을 타고 창포원으로 향했다. 창포원에 도착할 즈음엔 벌써 시간이 정오를 향해 가고 있었다. 창포원은 예전과 별로 달라진게 없는데 붓꽃을 식재했던 지역이 많이 줄어 들었다. 창포원에도 모란과 작약이 많은데 모란은 이미 꽃이 다지고 작약이 막 피고있다. 창포나 붓꽃은 빛밝기에 크게 영향을 받는 꽃이 아니므로 무난히 촬영을 마쳤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서울창포원 2023-05-17]

바람房/꽃사진 2023.06.05

[眞師日記] 2023 서울장미축제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2023 서울장미축제'가 이제 중반을 넘어 가고 있다. 이번주에 각종 문화행사들도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장미꽃의 개화 상태가 최적일것 이라고 판단되어 출사에 나섰다. 축제기간이 예년보다 길어 졌는데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잇었다. 오늘은 이곳 촬영이 끝나고 도봉구에 있는 창포원까지 둘러 볼 생각으로 촬영 동선을 대폭 축소 했다. 예년에는 중량천 둔치까지 촬영 범위에 넣었었는데 이번에는 둔치 촬영을 생략했다. 올해 장미꽃 상태는 애년보다 못한듯하다. 기온 상승으로 조기에 개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이곳까지 찾아 가려면 2시간 이상이 소요 되어 이미 태양이 더워질대로 더워진 상태로 주로 원색인 장미 촬영에 다소 부적합한 시간..

바람房/꽃사진 202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