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꽃사진 969

[眞師日記] 용인연꽃단지

얼마전 궁남지의 연꽃소식이 있었는데 지금은 경기지방에도 연꽃이 피었습니다. 용인농촌테마파크 연꽃단지에는 많은 꽃이 핀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백련을 중심으로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수련은 만게 했다고 봐야 할것 같고 올해는 이곳에서 특이한 검은수련을 처음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본격적인 연꽃이 피지 않아서인지 연꽃을 촬영하는 사람은 나 외에는 없다. 작년에는 이곳에거 물뱀을 봤는데 올해는 아주 깔끔하게 풀을 깍아 돌아 다니기가 한결 수월했다. 10시를 넘으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올라가 더이상 촬영이 어려워 철수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용인농촌테마파크 2023-06-22]

바람房/꽃사진 2023.06.29

[眞師日記] 푸른수목원 6월의 꽃

등잔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가장 가까이 있는 푸른수목원을 금년들어 처음으로 촬영에 나섰다. 이렇게 늦게 찾은데는 교통문제였던것 같다. 가까운데도 여길 오려면 신천을 한바퀴 빙돌아서 오는 버스노선 하나밖에 없다. 오늘도 날씨가 후덥지근하여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별로 운에 띄지 않는다. 대부분의 봄꽃들도 지금은 이미 지고 초여름 꽃들이 더러 피어 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채송화다. 예전에는 집집마다 앞마당 화단에 심었던 채송화 였는데 요즘은 보기 힘든 꽃이 되었다. 다행이 푸른수목원에서 만날수 있었다. 뱀무, 와인컵쥐손이, 레드바레리앙, 다이어스 캐모마일, 개회나무등 그동안 꽃모양은 알았지만 이번에는 그 이름을 찾아 보았다. 한두어시간 촬영하는게 갑자기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져 서둘러 촬영을 종료하..

바람房/꽃사진 2023.06.25

[眞師日記] 인천대공원 장미원

인천지역은 내륙에 비해 통상기온이 1~2도 낮다. 그래서 대공원 장미원은 아직도 화려한 꽃이 있습니다. 4일전 촬영에 나섰던 올림픽공원 장미원에서 봤듯이 다른 장미원들은 파장분위기다. 이른 새벽부터 가는 이슬비가 내려 가까운 인천대공원 장미원이 떠올랐다. 다른곳은 이미 장미꽃을 찍기 어려운데 혹시나하는 기대를 갖고 촬영에 나섰다. 역시 예감은 적중했다. 도착전에 벌써 많은 진사들이 촬영을 하고 있었다. 약1시간정도 촬영하니 비가 그쳤다. 마지막 정리샷을 누른후 잠시 쉬었다가 10시에 열리는 수목원 촬영에 들어 갔다. 이곳에 올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10시 개장은 늦어도 한참 늦은 시간이다. 이시간이면 농촌에서는 새참먹을 시간이다. 이곳에서는 처음으로 꽃개오동을 촬영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

바람房/꽃사진 2023.06.22

[眞師日記] 올림픽공원 장미원과 들꽃마루

올림픽공원 장미축제가 6일로 끝났는데 혹시나해서 7일 장미원을 찾았다. 그런데 예년 같지 않게 마치 폭격을 맞은것처럼 90%이상이 이미 말랐거나 벌레먹은 것 처럼 꽃잎에 상처난것들이 었다.아마도 이상고온의 영향인듯 하다. 그냥 돌라설까 했으나 아침부터 서둔것이 아까워 몇장을 찍었는데 모두가 하나같이 생기가 없거나 상처난 장미들이다. 그렇게 대충 장미 촬영을 미치고 들꽃마루를 들렸는데 여기도 이미 꽃양귀비의 상당수가 씨방을 달고 있으며 반대쪽 유채꽃은 100% 씨방이 형성되었다. 이런 상태의 고온이 계속된다면 가을 장미도 기대난망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올림픽공원 2023-06-07]

바람房/꽃사진 2023.06.21

[眞師日記] 시흥갯골생태공원과 관곡지

시흥 갯골의 생태공원은 이제는 시흥의 대표힐링공원으로 각인되고 있다. 주중,주말을 구분하지 않고 늘 가족단위 방문객으로 넘쳐난다. 아직도 갯골에는 아침저녁으로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 농게가 살고 있다. 지금은 봄꽃이 거의 다 지고 꽃양귀비의 마지막 꽃들이 드문드문 남아 있다. 그럼에도 텐트를 들고 나와 휴식을 취하는 가족들이 나날이 늘어난다. 올 가을에는 댑싸리를 보지 못할듯 하다. 아직은 어떤 꽃인지 구별이 안돼지만 작년에 봤던 댑싸리는 아닌것 같다. 이곳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관곡지의 근황을 점검차 방문했는데 실망스럽다. 기존의 수련상태가 좋지 않으며 빅토리아연이 자라던 못에는 손을 꼽을정도의 열대수련 몇포기만 있고 올해도 빅토리아연은 보이지 않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

바람房/꽃사진 2023.06.17

[眞師日記] 한탄강 봄꽃축제

고석정꽃밭 주변에는 가보고 싶은곳이 너무 많다 그러나 한정된 시간내에 다 돌아 본다는것은 무리다. 따라서 10분 거리에 있는 직탕폭포를 먼저 보고 돌아가는 길에 비들기낭폭포 건너편에 있는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한탄강 봄꽃축제'장을 가 보기로 했다. 직탕폭포는 며칠동안 내린 비로 직탕폭포의 수량이 풍부해 작은 높이의 폭포임에도 웅장함을 느낄수 있었다. 평일이라 찾는 사람은 관광버스를 타고온 사람밖에 없었다. 폭포아래에는 폭포속을 매섭게 노려보고 있는 왜가리가 인상적이었다. 이제는 마지막 목적지인 한탄강생태경관단지 봄꽃 축제장으로 향했다. 이동중 중간에서 막국수로 허기를 채우고 축제장에 도착했을때는 한낮 가장 기온이 높은 시간대였다. 지명도에서 고석정 꽃밭에 미치지 못하다 보니 방문객도 ..

바람房/꽃사진 2023.06.16

[眞師日記] 고석정 꽃밭

고석정 꽃밭의 봄꽃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라는 기사가 실렸다. 과거 군부대 포사격 훈련장이었던 곳으로 지난 2016년부터 철원군이 꽃을 심기 시작했고, 몇년전부터 소문이 나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곳으로 올해는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는데 마침 우리집 아이가 쉬는 날이라 갈수 있었다. 꽃밭은 생각보다 넓었다. 원래 이곳은 가을꽃으로 더 유명한데 봄꽃으로도 화사한 유채꽃과 꽃양귀비 그리고 다양한 색깔의 메리골드가 조화를 이뤄 멋진 꽃밭이 되었다. 날씨가 다소 더워 힘은 들었지만 나름대로 보람이 있었던 날이 었다. 더위를 식히라고 모든 방문객들에게 각종 색이 다른 양산을 제공해 사진 찍는 사람들은 구도 잡기가 한결 수월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철원 고석정꽃..

바람房/꽃사진 2023.06.15

[眞師日記] 햇살 좋은 날

며칠동안 내리던 비가 그치고 햇살 좋으니 갇쳤던 사람들이 모두 밖으로 나왔다. 좋은 햇살은 금새 이글거리는 여름 태양을 떠올리게 하고 사람들을 나무 그늘속으로 몰아 넣는 그런 날이었다. 연휴 마지막날을 맞이해 주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과 호수주변을 돌며 운동하는 사람들로 삼삼오오 돗자리를 깔고 앉아 활짝갠 휴일을 즐겼다. 그런 모습과 장미원풍경을 담기위해 이른 아침 출사에 나섯는데 가는 과정이 복잡해 거의 12시가 다되어 도착했다. 그늘이 없는 장미원에서 맞는 햇빛은 잠시도 참기 어려웠다. 그래서 바쁜 걸음으로 키 포인트만을 촬영하며 짧은 시간안에 촬영을 마쳤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일산호수공원장미원 2023-05-29]

바람房/꽃사진 202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