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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 조력자 中에 반격”...나토 항모들, 美 공백 메우러 아·태로

조선일보  2024. 11. 17. 00:01 [최유식의 온차이나] 프랑스 핵 항모 드골호, 이탈리아 항모 이어 아태 지역으로, 내년엔 영국 웨일스호 항모 들어와 “우크라이나, 중동에 발묶인 미 항모 전단 지원 나서” 프랑스 해군 핵 항모 샤를 드골호가 올 연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입된다는 소식에 중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드골호는 미국 이외 국가가 보유한 유일한 핵 항모로 유럽 최강의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죠. 중국과 영토 분쟁 중인 일본과 필리핀을 처음으로 방문하고 미 항모전단과 합동 훈련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지난 6월 이탈리아 경항모 카보우르호를 아태 지역에 파견한 데 이어, 이번엔 제대로 된 전력을 갖춘 드골호를 배치하기로 했어요. 내년엔 영국..

[아하!] 일론 머스크 "한국 인구 3분의 1 아래로 줄어"…과연? (영상)

더팩트  2024. 11. 17. 00:01 지난달 29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콘퍼런스에서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약 3분의 1보다 적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는데요. 유독 한국 인구 문제에 관심이 많은 머스크는 지난 2022년에도 "한국은 홍콩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를 겪고 있다"며 "출산율이 변하지 않는다면 한국은 3세대 후엔 현재 인구의 약 6% 수준이 되고, 대부분 인구가 60세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세대를 통상 30년 주기로 간주하므로 한국 인구가 약 90년 후엔 2022년의 6% 수준으로 감소한다고 전망한 것입니다. 통..

"전쟁 승리해도 파산 위기" 러시아 국영 기업···21% 기준금리에 내년 이자만 10조 원

서울경제  2024. 11. 16. 23:15 로이터통신, 러시아 최대 국영 기업 재정 상황 보도 기준금리 인상에 이자·부채 급증, 러시아 경제 타격 2022년부터 우크라니아와 전면전을 진행 중인 러시아가 살인적인 고(高)금리로 경제에 타격을 입고 있는 현상을 조명한 유력 외신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국영 독점 기업인 러시아철도가 내년 이자로 지급해야 하는 비용은 70억 달러(약 1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달 25일 러시아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21%로 인상한 영향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시작된 서방 제재에서 어느 정도 피해를 회복했지만 막대한 군사비 지출에 의존하고 있다. 로이터는 “막대한 군..

러시아에 등장한 ‘서울 불바다’ 위협한 그 무기···北 170㎜ 자주포 실체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서울경제  2024. 11. 16. 16:30 1994년에 ‘1차 서울 불바다 위협’ 근거 5분에 1~2발 정도 형편없는 발사 속도 첫 공격서 적 무력화 못하면 바로 ‘역공’ 1994년 남북 특사 실무접촉에서 북측 대표단의 박영수 폭언은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서울 불바다’ 위협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이는 남한의 수도권을 겨냥한 장사정포 330여 문이 최전방지역에 배치돼 전쟁이 시작되면 곧바로 공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한 발언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실제 북한은 서울을 겨냥해 대량의 장사정포를 준비해 놓고 있다. 임진강 이북의 행정구역상 개성특급시에 속하는 월정리, 평화리 등을 포함해 최전방지역에 사정거리가 54㎞에 달하는 170㎜ 자주포와 사정거리가 최대 60㎞ 이상인 ..

[김순덕의 도발]선조 때 ‘사화 트라우마’… 지금은 ‘탄핵 트라우마’

동아일보  2024. 11. 16. 12:02 노파심에 밝히자면, 나는 또 탄핵이 있어선 안 된다고 본다. 나만 그런 게 아니다. 적지 않은 국민이 ‘탄핵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당 대표나 비서실장, 장관한테는 대면보고 한번 안 받으면서 사인(私人)의 국정농단을 허용한 전임대통령. 대통령 권력을 남용한 ‘유신 공주’만 파면하면 자유민주주의가 절로 복원될 줄 알았다. 아니었다. 후임 대통령 문재인은 우리국민을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로 몰고 갔다.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으로 대통령 내외가 안드로메다에 살고 있음이 확인됐다. 그럼에도 선뜻 탄핵 소리가 안 나오는 건 탄핵 트라우마 때문이다. 설령 윤 대통령이 공천개입을 했거나 부인이 국정관여를 했다고 해도 별로 놀라지도 않는 분위기다.   그래서..

“주한미군 이상 없나?” 트럼프 2기 미국을 읽는 ‘내재적 접근법’

조선일보  2024. 11. 16. 07:00 송재윤의 슬픈 중국: 변방의 중국몽  트럼프의 귀환,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번 미국 대선에서 주류 언론의 예측을 뒤엎은 트럼프의 압승은 미국 사회 전역에서 격렬하게 전개된 이념 전쟁과 가치 투쟁의 결과였다. 이미 2~3년 전부터 미국의 보수층은 정체성 정치(identity politics)와 PC(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 운동에 경도된 미국 사회의 병증을 고발하고 교정하려는 적극적인 사회 운동을 일으켰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GA)”란 구호 아래 들불처럼 일어난 이 운동은 무너진 가족의 복원, 건전한 상식의 회복, 시민적 자치(自治, self-government)의 재건, 전통적 가치의 부활, 개인적 자유..

尹, 2년만에 시 주석 만나... “한·중 긴밀 협력, 러·북 군사협력 대응” 강조

세계일보 2024. 11. 16. 02:00 APEC 계기 29분간 한·중 정상회담 윤 “북·러 군사협력, 한반도 문제” 강조 시 주석, “지역평화 안정과 발전” 기여 미·중 갈등 속 한·중관계 개선 신중론도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을 규탄하고 양국이 협력해 역내 안정과 평화를 도모하자고 했다. 또 양국의 경제 협력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 수도 리마를 방문 중인 두 정상이 만난 것은 2022년 11월 주요20개국(G20) 이후 2년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리마 시내 한 호텔에서 오전 11시6분부터 35분까지 약 29분간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

[화보] 표범의 부부싸움, 여우 목도리를 한 여우...경이로운 자연의 풍경들

조선비즈  2024. 11. 16. 05:00 네이처스 베스트 포토그래피상 수상작 공개 수풀이 무성한 늪지대에서 벵갈호랑이 한 마리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두 앞발을 치켜들었다. 다른 한 마리는 옆에서 이 모습을 위협적으로 지켜본다. 경쟁 상대로 보이지만 사실 발을 치켜든 호랑이는 어미, 지켜보는 호랑이는 이제 다 자라서 독립을 앞둔 새끼다.....작가는 새끼에게 싸우는 법을 가르치는 어미의 역동적인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카메라 셔터 속도를 빠르게 했다. 3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자연사진상인 네이처스 베스트 포토그래피(NBP)는 인도 사진작가이자 탐험가 망게쉬 라트나카르 데사이가 찍은 ‘벵골 호랑이들’을 올해 대상 수상작에 선정했다..... 데사이는 소감에서 “자연 사진은 순간을 포착하는 것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