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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포럼]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나라

세계일보  2024. 10. 17. 00:43 NYT, 반려견에 꽂힌 한국 조명 이면엔 저출산과 1인 가구 증가 가족 해체, 공동체 붕괴는 안 돼 국민이 공감하는 대책 수립해야 ‘한국,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나라’. 지난 12일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한국을 콕 집어 집중 조명한 기사 제목이다. NYT는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고, 많은 인구가 혼자 사는 한국에서 반려견은 사랑받는 가족 구성원이 됐다”고 전했다. 자신은 5만원대 낡은 패딩을 입고 반려견에는 20만원짜리 재킷을 입혔다는 30대 여성의 사연도 전했다. 저출산이 심화하면서 그야말로 ‘반려견 팔자가 상팔자’가 되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반려동물 입양 가구가 늘면서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사설] 명태균의 대선 경선 여론조작 의혹 철저히 수사하라

중앙일보  2024. 10. 17. 00:44 인위적으로 윤 후보 지지율 올린 건 민주주의 훼손 밴드왜건 노려 은밀히 외부 유출했는지도 조사를 그제 한 인터넷 매체가 폭로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여론조사 조작 지시는 충격적이다. 명씨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그런 그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때 윤석열 후보에게 유리하게끔 여론조사를 가공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한 중대 사건이다. 그뿐 아니라 대통령실 해명처럼 명씨가 단순한 사기꾼이라기보다는 실제 대선 당시 막후에서 일정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방증으로도 볼 수 있다. 보도된 녹취록에 따르면 명씨는 국민의힘 경선이 치러지던 2021년 9월 29일 미래한국연구소의 부하직원이던 강혜경씨에게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보수진영 10년만에 단일화에도···서울교육감 '진보' 정근식 당선

서울경제  2024. 10. 17. 00:23 정 후보 50% 이상 득표율로 조전혁 눌러 '조희연 교육 정책' 계승 등 정책 공약 혁신교육·교육격차 해소 드라이브걸듯 낮은 투표율은 과제···"선거제 개선해야" ‘조희연 계승’을 내건 정근식 후보가 17일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돼 앞으로 1년 8개월간 서울 교육을 책임지게 됐다. 보수 진영이 10년 만에 단일화에 성공했지만, 서울 유권자들은 이번에도 진보 진영의 손을 들어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53.86% 진행된 전날 오후 11시 10분 정 후보는 52.09%의 득표율로 44.21%의 득표율을 기록한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를 7.88%포인트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서울 시민들이 보수진영 조 후보가 내건 ‘교육 정책의 정상화’보다는 그간의 ..

'이변은 없었다' 재보선 텃밭 지킨 한동훈·이재명, 조국은 '고배'

머니투데이  2024. 10. 17. 00:16 10·16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나란히 두석씩 차지하며 각각의 안방을 지켰다. 특히 총 4곳 선거 지역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산 금정구청장 자리는 국민의힘에, 전남 영광군수 자리는 더불어민주당에 돌아가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리더십을 지킬 수 있게 됐다. 호남 선거에 사활을 걸었던 조국혁신당은 득표율이 20~30%대에 그치며 석패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50분 기준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58.1%의 득표율을 얻어 김경지 민주당 후보(41.9%)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개표율은 48.4%다. 같은 시간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박용철 국민의힘 후..

국제통상 전문가 "美 대선 이후 韓 벼랑끝에 몰릴 수 있다" 경고(종합)

이데일리  2024. 10. 16. 17:06 무역정책·경제제재 전문가 제프리 샷 PIIE 선임 연구원 "트럼프, 韓과의 무역적자에 주목…무리한 요구 나설 것" "자동차 신규 관세 부과 가능…'국가안보' 논리 쓸수도" "미-중 무역전쟁 연장·심화에 대비…CPTPP 가입 권고"  “미 대선 이후 미국의 무역정책이 이전보다 내향적이고 안보 우선주의적으로 변화하면서 미·중 무역 전쟁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장기화될 수 있다. 이 가운데 한국이 벼랑 끝에 몰릴 위험이 있다” “누가 되도 무역 갈등 있다”…美 다자간 협력체제 미온적 국제 통상 분야 전문가인 제프리 샷(사진)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원은 16일 세계경제연구원이 ‘미국 대선 이후 무역정책 변화와 중국 및 아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

우크라 매체 "北보병 1만명 러 극동서 훈련 중"

연합뉴스  2024. 10. 16. 23:12 북한군 보병 1만명이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위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훈련 중이라고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자국 국방부 정보총국(HUR) 소식통을 인용, 북한군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 근처에 배치해 병력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게 러시아의 목적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소식통은 북한군을 국경지대에 배치하면 러시아가 자국 병력을 다른 임무에 투입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은 러시아군이 북한군 3천명으로 제11 공수돌격여단에 '부랴트 특별대대'를 편성 중이라거나 북한이 이미 1만명을 러시아에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경지대에 투입된 북한군 18명이 탈영해 러시아군이 이들을 수색 중이라는 의혹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