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2024. 10. 17. 00:43 NYT, 반려견에 꽂힌 한국 조명 이면엔 저출산과 1인 가구 증가 가족 해체, 공동체 붕괴는 안 돼 국민이 공감하는 대책 수립해야 ‘한국,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나라’. 지난 12일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한국을 콕 집어 집중 조명한 기사 제목이다. NYT는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고, 많은 인구가 혼자 사는 한국에서 반려견은 사랑받는 가족 구성원이 됐다”고 전했다. 자신은 5만원대 낡은 패딩을 입고 반려견에는 20만원짜리 재킷을 입혔다는 30대 여성의 사연도 전했다. 저출산이 심화하면서 그야말로 ‘반려견 팔자가 상팔자’가 되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반려동물 입양 가구가 늘면서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