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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전 박정희 '눈물의 연설'...서독 공회당엔 안내판 하나 없었다

조선일보 2024.10.20. 05:35 “광원 여러분, 간호원 여러분. 난 지금 몹시 부끄럽고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 후손만큼은 결코 이렇게 타국에 팔려나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1964년 12월 10일, 대한민국 국가원수 최초로 서독(현 독일)을 찾은 고(故) 박정희 대통령은 파독광부와 간호사들 앞에서 눈물을 애써 참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고국에서 대통령이 찾아온다는 소식에 이날만큼은 양복과 한복을 말끔히 차려입은 파독광부과 간호사 250여명은 뒤스부르크 교외의 한 공회당(타운홀)을 가득 메웠다. 박 대통령이 태극기가 내걸린 단상에 오르고 애국가 반주가 울려퍼지자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란 마지막 대목에서 몇몇은 흐느끼기 시작했다. 박 대통령 옆의 육영수 여사도 손수건을 꺼내..

[眞師日記] 청주 무심천 코스모스꽃밭

드디어 무심천 꽃밭에 관한 기사가 나왔다. 그렇지 않아도 오랫만에 장모님을 찾아 뵐 계획이었는데 일정에 무심천 방문을 추가 했다. 청주일정을 마치고 무심천 촬영에 나섯는데 사실 이번 처음 방문하는 곳으로 어디쯤인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는다. 내 머리 속에는 30~40년전 모습만 각인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단 지도에서 대충 봤던 상당구청을 향했는데 예전의 남일면 뜰이 모두 주택으로 덮여 있었다. 예전의 시내버스 종점이었던 효촌 삼거리에 상당구청이 있고 그 앞 무심천변에 청주 농업기술센터가 8,000여평의 대단위 꽃밭을 조성해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2종류의 코스모스를 심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는데  지명도가 높아 대전등 인근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꽃상태는 최상이다. 한글날 공휴일을 맞아 많..

바람房/꽃사진 2024.10.20

보수층도 돌아선 김건희 여사…시험대 오른 윤 대통령 선택

뉴스1  2024. 10. 20. 06:15 보수층 63% 국힘 지지층 53% "김 여사 활동 줄여야" 21일 회동서 인적쇄신 등 김 여사 리스크 해소할지 주목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며 보수층도 등을 돌리는 분위기다. 10·16 재·보궐 선거 승리로 힘을 얻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요구에 윤석열 대통령의 운신 폭이 좁아지는 국면이다. 여당의 변화·쇄신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할지 윤 대통령의 결정이 중요한 시험대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7%가 '김 여사의 공개활동을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53%)과 보수층(63%)에서도 절반 넘게 같은 의견을 보였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와 명태균..

“조센징 서러워 북한 가니 쪽바리… 조총련에 속은 부친 한 풀겠다”

조선일보 2024. 10. 19. 00:50 수정  2024.10.20. 06:42 [아무튼, 주말] 북송 재일 교포의 딸 ‘모두 모이자’ 강봉순씨 일본에서 북한으로 건너온 이웃들은 밤마다 아버지를 찾았다. 나쁜 신호였다. 급하게 달려간 아버지 앞에서 그들은 “차라리 죽겠다”며 자해하거나, 술을 마시고 “일본에 돌아가자”고 푸념했다. 둘째 딸 봉순이를 이뻐하던 아버지였지만 이웃집에 갈 때는 광에 가두곤 했다. “일본에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간부로 활동했던 아버지는 잘 살던 이웃들을 북한에 데려왔다는 죄책감에 시달렸어요. 누가 부르든 달려갔죠. 동시에 북한에서 살아가야 할 딸이 혹시 불순한 마음을 먹을까 두려웠던 것 같아요.” 이제 55세가 된 강봉순씨는 탈북해 북송 재일교포 피해자 모임 ‘모두모..

日 최대 의료법인 국내 설명회 '성황'…해외로 눈돌리는 의사들

연합뉴스  2024. 10. 20. 06:03 '주 44시간·월 3천만원' 베트남 병원 파격 채용공고…미국·캐나다行 관심 부쩍 '의대 증원' 갈등 속 정부 불신·미래 불안감 겹쳐 …"10명 중 2명, 해외 나갈 준비" 19일 국내의 한 의료 해외진출 컨설팅 업체가 개최한 일본 의료법인 도쿠슈카이(德洲會) 그룹의 설명회. 일본 의사 시험을 준비하는 50여명의 의사가 참석해 도쿠슈카이 병원 시스템과 연수에 대한 설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설명회 참석 대상은 일본 의사 시험인 JMLE에 서류를 접수한 우리나라 의사 면허 소지자로 한정됐는데, 선착순 50명까지 참석 신청을 받은 해당 설명회는 많은 관심에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 도쿠슈카이 그룹은 일본 내 70개 종합병원과 300여개 의료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

원로들, 회동 앞둔 윤·한에 "김 여사 문제 타협해 '변화' 만들어야…거부도 일방 관철도 안돼"

뉴시스  2024. 10. 20. 06:00 "국민 신뢰 얻는 데 방점…김 여사 문제 변화하고 실천해야" "타협 이뤄져야…전면 거부하거나 다 관철하려 해선 안 돼" "둘 다 잘 되려면 형과 아우로서 도리와 역할 다한다는 생각 해야" "민심을 잘 살피고 민심을 따라가는 쪽으로 해법을 찾아야" "힘겨루기 안돼…대통령 의중 이해하고 배려해야 국민에 신뢰감" 정치권 원로들은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회동을 하루 앞두고 두 사람이 타협해서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 변화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 대표가 제시한 '김 여사 문제 3대 해법'에 대한 절충점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다. 서로 한 발짝 물러서면서 형과 아우로서 도리를 다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파리 정복” 꿈꿨는데 세상 평정…780억 사과의 정체 [0.1초 그 사이]

헤럴드경제  2024. 10. 20. 00:01 ⑮ 폴 세잔 여기, 세상에서 가장 비싼 사과 그림이 있습니다. 새하얀 테이블보 위에 놓여 있는 생생한 색감의 사과 여러 개. 그저 사과를 사과답게 그린 것 같은 이 작품은 1999년 5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당시 우리 돈으로 무려 약 780억원에 판매됐습니다. (그림 한 점의 가격이 오늘날 20억원대 서울 강남 아파트 39채 값과 맞먹는 겁니다.) 그래서 최고가에 거래된 정물화로 이름을 당당히 올리기도 했는데요. 도대체 무엇이 화폭에 담긴 사과를 그토록 특별하게 만들었던 걸까요. 이 그림을 그린 화가는 자신의 그림이 이렇게 어마 무시한 금액에 거래될 거라고 예상이나 했을까요.세상에서 가장 비싼 이 정물화를 그린 작가는 폴 세잔(PAUL CEZANNE·18..

[주말엔 운동] '뱃살' 말고 '복근' 가지고 싶은 사람 주목!

아이뉴스24  2024. 10. 20. 00:00 누구나 한 번쯤은 멋있는 복근을 가지기 위해 '복근 운동'을 찾아서 해본 적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복근을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은 운동이 아닌 적게 먹는 것이다. 왜 우리 배에는 복근이 보이지 않는 것일까? 바로 배에 있는 지방층 속에 숨어있기 때문이다. 선명한 복근을 가지고 싶다면 복근 운동을 해 복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몸에 지방을 걷어내 안에 있는 복근을 드러내야 한다. 하지만 뱃살만 뺄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절대적으로 부위별 지방 감량은 불가능하다. 심지어 복부지방은 체지방 감량 시 다른 부분보다 빠지는 데 더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복근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일 칼로리를 부족하게 섭취해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방법이 가장 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