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플러스] 입력 2015.12.13
한 독자께서 사진을 보내오셨습니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합니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합니다.'
-윤동주- 별헤는 밤 中
![](http://pds.joins.com/news/component/joongang_jplus/201512/13/24136-1.jpg)
달력은 이미 겨울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분은 아직도 가을을 못보내고 있는 걸까요! 윤동주님의 '별 헤는밤'을 함께 적어보낸 뜻은 또 무엇일까요 !
생각해봅니다!
어른이 되면서 잃어 버렸던 소녀의 감성을 되찾은 것은 아닐까요! 계곡물에 떨어져 있는 단풍잎에서 이분은 별을 보았습니다. 참 예쁘게도 빛나네요!!
![](http://pds.joins.com/news/component/joongang_jplus/201512/13/24136-2.jpg)
"내 딸아, 지금의 너는
산수유 열매 보다 더 붉은 청춘이야!. "
엄마의 마음에서 작은 떨림이 느껴집니다. 먼 훗날 딸의 마음에 온전히 전해지겠지요!
엄마는 인생의 한가운데서 지난 가을 딸과 함께한 아름답고 소중한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었나 봅니다!
올해도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스무날도 남지 않았네요. 참 바쁘게 살아온 나날 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추억하고 또 기억하고 있을까요?
독자께서 보내주신 사진 덕분에 무엇을 추억하고, 또 기억 할 수 있을지?지금부터라도 고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너무 늦지 않았겠지요..!!
사진은 대구 광역시 만촌동에 사시는 독자 김정윤님이 보내주신 것으로 경주와 군위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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