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조선일보 2013.06.28 손덕호 기자)
마고사키 우케루(孫崎享) 지음|문정인 해제|양기호 옮김
일본은 자주국가인가?
“미국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일본 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다”
이 책의 문제의식은
저자는 1966년부터 일본 외무성에서 36년간 국제정보 국장, 주 이란대사 등을 거치고 자위대 간부 후보를 가르치는
일본이 미국의 간섭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문제의식은 경제적인 쟁점까지 확대된다.
그러나 저자의 주장은 다소 과격하게 흐른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도 그렇다.
다만 TPP에 반대하는 논리가 수십년 동안 얽힌 과거에서 비롯됐다는 점은 흥미롭다.
게시자 추가 - 한국은 ?? [김대중 칼럼] 1972년 닉슨과 주은래의 대화 원문 보기 << 요 약 >> 1972년 2월 23일 중국 베이징 국빈관에서 주은래(모택동 대리)와 마주 앉은 닉슨은 이렇게 말했다. "코리안은 북이든 남이든 감정적으로 충동적인(emotionally impulsive) 사람들입니다. 우리 두 나라(미국과 중국)는 이런 충동성, 그리고 그들의 호전성이 우리 두 나라를 당혹하게 만드는 사태를 조성하지 않도록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반도가 우리 두 나라 간의 분쟁의 장(場)이 되는 것은 어리석고 불합리한 일입니다. 한 번(6·25전쟁)이면 족합니다.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주은래는 이에 암묵적으로 동조하면서 남북한이 서로 접촉하도록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고 또 평화적 통일의 문제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는 공개되지 않은 이 대화록은 30년이 지난 2002년 국무부에 의해 비밀 해지돼 공개됐다. 한국은 미국이, 북한은 중국이 각각 '책임지고' 관리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로 크고 작은 사건은 몇 있었지만 전면적 충돌은 피해왔다. 그동안 한국은 경제적으로 크게 성장했고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하면서 왕조 체제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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