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조선일보 2016.06.30 윤희영 조선뉴스프레스 부장대우)
신고를 받고 출동한(be called to the scene) 경찰이 경찰서로 연행하려(haul them to the police station) 했다.
![칼럼 관련 일러스트](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606/29/2016062903802_0.jpg)
세 명 모두 풀려났다. 두 명의 사업가는 이내 출국해버렸다.
문제는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obstruct the police in the execution of their duties) 외교관이었다.
경찰관 몸에 손을 대고(lay hands on them) 순찰차를 걷어찼지만, 외교관에게 현지 법률과 민형사상 기소 면책을
부여한(give diplomats immunity from local laws and from civil or criminal prosecution) '빈 협약(Vienna Convention)'
때문에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
그런데 뉴질랜드 정부가 엊그제 해당 외교관의 호텔 주점 사건에 대한 면책 특권을 포기하겠다고(waive the diplomat's
immunity rights over hotel bar incident) 밝혔다. 외교관 특권을 박탈해(strip him of the diplomatic privilege) 경찰 조사를
받게 하겠다고 외무장관이 직접 발표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바로는(to the best of his knowledge) 와전된(be miscommunicated) 부분이 없지 않지만
일단 해당 외교관의 면책 철회(revocation of his immunity) 문서에 서명했다고 공개했다.
"뉴질랜드 주재 외국 외교관들이 올바르게 행동하고(behave well) 우리 법에 따라 책임져주기를(be accountable under
our laws) 바라는 것처럼, 다른 나라 사법권에서도 같은 태도를 취하는(take the same approach in other people's
jurisdictions) 것이 마땅하다"는 이유였다.
뉴질랜드 인구는 약 450만명이다. 양(羊)이 3500여만 마리 사는데, 그 중 450만 마리는 자기네가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나라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양처럼 순하고 착한(be as meek and good-natured as a lamb) 국민이라는 얘기다.
그런데 개중에 섞여 있던 양의 탈을 쓴 늑대 세 마리(three wolves in sheep's clothing)가 이태원에 와서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켰다(commit an unsavory inc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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