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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가는 길목-안양천

바람아님 2017. 12. 8. 10:37

 

 

 

 

겨울로가는 길목-안양천

 

 

이제 금년도 마지막 달이다.

흰눈이라도 내려야 촬영 대상이 생기는 계절이라 올가을 공사중으로

가지 못했던 안양천 철쭉동산을 찾아 나섰다.


봄부터 가을까지 푸르름으로 덮여 있던 벗나무 터널은 이제 모든 잎을 다 떨구고

우중층한 나목만이 횡하니 불어대는 바람을 맞이 하고 있다.

여전히 안양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물줄기 따라 열심히 운동들을 하고 있다.


터널을 지나 잠시 공사가 중지 되어 있는 철쭉동산으로 올라가니 여기는

별천지다.

다소 시들기는 했지만 울긋불긋 단풍잎을 아직도 달고 있다

간혹 사람들이 지나 다니지만 이곳을 아는 사람만이 다니는것 같다.

반쪽밖에 않되는 철쭉동산 이지만 헤어짐이 아쉬운 단풍을 느끼기에

충분한 하루 였다.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1700x955)로 보실수 있습니다 [안양천 철쭉동산 2017-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