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책·BOOK

[북카페] '국가란 무엇인가' 외

바람아님 2018. 12. 3. 18:35

(조선일보 2018.12.01)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란 무엇인가 - 자유주의 국가철학
저자 민경국/ 북앤피플/ 2018.11.30/ 페이지 576



나라다운 나라는 어떻게 가능한가. 로크·흄·칸트·토크빌·하이에크 등 고전적 자유주의 사상가

12명이 말하는 격조 높은 국가, 참된 국가를 조명한다.

저자 민경국 강원대 명예교수는 서문(일러두기)에서 "자유주의자들이 보여준 논구의 엄중함,

심오함, 원대함 그리고 적실성에 있어서 오늘날 그 어떤 패러다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하다고 확신한다"고 적었다.

부제 '자유주의 국가철학'. 북앤피플, 2만8000원.


(독서신문 2017.04.04 엄정권 기자)


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지음 │ 돌베개 펴냄 │ 334쪽 │ 15,000원

341-ㅇ582ㄱ2=3/ [정독]인사자실/ [강서]2층


우리는 왜 이런 나라에 살고 있을까?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어야 하고 우리가 원하는 나라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최순실 국정농단·대통령 탄핵 등을 지켜보면서 한번쯤

이런 질문을 던졌을 것이다. 저자 유시민은 2011년 한 정당의 대표 시절 이 책을

내고 이번에 개정판을 냈다. 초판에선 2009년 용산참사를 계기로 국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지만 이후 4대강 사업,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등 드라마틱하다고

하기에는 끔찍하고 불쾌한 일들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사건들을 다시 기억해내는 것만으로도 국가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된다.
  


 
나의 삶은 서서히 진화해왔다나의 삶은 서서히 진화해왔다 - 찰스 다윈 자서전
저자 찰스 로버트 다윈/ 갈라파고스/ 2018.11.27/ 페이지 252



찰스 다윈의 자서전이다. 사물을 관찰하고 수집했던 어린 시절, 비글호를 타고 떠난 5년 동안의

탐사 여정, 신앙에 대한 회의, 진화론을 낳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서술한다.

다윈이 세상을 떠나기 전 6년 동안 집필했지만 생전에는 출간되지 못했다.

사후 5년이 지나 책이 나왔지만 종교적 믿음에 위배되는 내용은 제외했다.

온전한 자서전은 1959년에야 나왔다.

이한중 옮김, 갈라파고스, 1만2000원.

 



중국경제의 추락중국경제의 추락
저자 김기수/ 세종연구소/ 2018.11.05/ 페이지 340


미·중 경제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인 저자는 중국 경제의 미래를 어둡게 전망한다.

중국 경제 추락의 원인은 산업·금융·부동산·지방 경제 등 경제 핵심 부문에 내재된 비효율

현상이다. 원인을 알았으면 처방하면 된다. 그러나 개혁에 따르는 고통, 즉 구조조정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과 경기 침체 같은 위험을 감내해야 한다.

중국이 가시적인 경제 개혁을 단행했다는 증거는 찾기 어렵다.

김기수 지음, 세종연구소, 2만8000원.



일본 정신 분석일본정신분석 - 라캉과 함께 문화코드로 읽는 이미지의 제국
저자 박규태/ 이학사/ 2018.11.30/ 페이지 638


프랑스 정신분석학자 라캉의 철학을 도구로 삼아 일본 정신을 분석한다.

라캉은 삶과 세계에 존재하는 균열과 파열의 틈새로 잘 들여다본 사상가.

일본의 무의식을 의식의 표층으로 끌어올린다.

'자살 클럽' '너의 이름은' 같은 영화, '원령공주' '이웃집 토토로' 등 애니메이션을

주요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일본 특유의 집단주의적 문화, 성(性)의 과잉과 관련된

욕망의 문제 등을 짚는다.   박규태 지음, 이학사, 2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