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19.09.13. 10:01
아침에 눈 뜨고 일어나니 앞바다에 거대한 빙산이 떠 있다면?
이런 비현실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 실제로 존재한다. 캐나다 동쪽 끝 뉴펀들랜드섬과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 앞바다는 그린란드에서 녹은 빙산이 지나가는 길목이다. 그린란드 서부에서 녹은 만년 빙하 400~800개가 매년 이곳을 거쳐 간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고온현상으로 빙산의 녹는 속도가 빨라지며 올여름은 유난히 많은 빙산이 뉴펀들랜드섬 앞바다를 지나가고 있다. 덕분에 빙산 관광 유명지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곳 앞바다는 1912년 빙산과 충돌한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비극의 장소이기도 하다. 당시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출발한 타이타닉호는 뉴욕으로 가던 중 그린란드에서 떠내려오던 빙산과 충돌해 승객 1500여명이 사망했다.
참사가 펼쳐졌던 이곳은 육지나 배에서 빙산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빙산 관광지로 변모했다. 심지어는 카약을 타고 떠내려오는 빙산에 접근해 만년 빙하수를 마실 수도 있다. 이곳을 빙산명소로 탈바꿈시킨 캐나다 사람들은 빙산조각으로 빙산수, 칵테일 심지어는 맥주까지 만들어 파는 놀라운 상술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와 청어로 유명했던 뉴펀들랜드섬은 이젠 세계적으로 유명한 빙산명소로 탈바꿈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 전체 인구와 비슷한 50여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했고 지역 경제에 5000억원가량의 기여를 한 것으로 주 정부는 발표했다.
그린란드서 녹은 빙산
캐나다 동부 해안으로 떠내려와
이런 비현실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 실제로 존재한다. 캐나다 동쪽 끝 뉴펀들랜드섬과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 앞바다는 그린란드에서 녹은 빙산이 지나가는 길목이다. 그린란드 서부에서 녹은 만년 빙하 400~800개가 매년 이곳을 거쳐 간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고온현상으로 빙산의 녹는 속도가 빨라지며 올여름은 유난히 많은 빙산이 뉴펀들랜드섬 앞바다를 지나가고 있다. 덕분에 빙산 관광 유명지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곳 앞바다는 1912년 빙산과 충돌한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비극의 장소이기도 하다. 당시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출발한 타이타닉호는 뉴욕으로 가던 중 그린란드에서 떠내려오던 빙산과 충돌해 승객 1500여명이 사망했다.
참사가 펼쳐졌던 이곳은 육지나 배에서 빙산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빙산 관광지로 변모했다. 심지어는 카약을 타고 떠내려오는 빙산에 접근해 만년 빙하수를 마실 수도 있다. 이곳을 빙산명소로 탈바꿈시킨 캐나다 사람들은 빙산조각으로 빙산수, 칵테일 심지어는 맥주까지 만들어 파는 놀라운 상술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와 청어로 유명했던 뉴펀들랜드섬은 이젠 세계적으로 유명한 빙산명소로 탈바꿈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 전체 인구와 비슷한 50여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했고 지역 경제에 5000억원가량의 기여를 한 것으로 주 정부는 발표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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