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우리나라 3대 악산(설악산, 월악산, 치악산)이라고 하는 월악산을 다녀왔습니다. 5년전에 보덕암, 하봉부터 마애봉 덕주사 까지 7시간여만에 마쳤는데 이번에는 좀 가까운 거리를 택하여 동창교에서 올라 덕주사 쪽으로 내려 왔는데 6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월악산은 국립공원으로 생태계가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4계절의 자연 풍광이 수려하여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으로 뽑혔으며 제천 덕주산성, 덕주사, 제천 덕주사 마애여래입상 등 문화유산의 명소로 각광을 받으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월악영봉은 여인이 누워 있는 형상으로, 사시사철 변하는 기후에 따라 천태만상으로 변하면서 장관을 연출한다. 이 때문에 운무가 드리우거나 눈이 내려도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다.
종주할 A팀은 수산리에서 내려 등산을 시작하고 B팀은 동창교에서 출발하여 송계삼거리에서 덕주사 쪽으로 내려오거나 영봉을 들러 오고, C팀은 덕주사 입구에서 내려 덕주사나 마애불 까지 다녀 오기로 합니다.
수신리에서 A팀이 내려 등산을 시작합니다.
원래는 버스가 마을 안쪽 수신교 까지는 갈 수 있었는데 공사중이어서 입구에서 내립니다.
다시 동창교 입구에서 세사람이 내리고 다른 분들은 덕주사 입구까지 갑니다.
동창교를 출발합니다.
지도를 자세히 보지 않았는데 집에와서 전에 갔던 기록사진을 보니 보덕암 삼거리가 없어지고 신륵사 삼거리에서 직접 영봉으로 갑니다. 중봉 쪽에서도 바로 영봉으로 오게 되지요.
이제 등산로에 들어섭니다.
산신각입니다.
악산의 특징인 돌길과 가파른 경사가 시작됩니다.
이제 1.2km 왔네요.
돌계단을 한참 오르고
잡석길, 그래도 어느정도 정돈을 해 놓기는 했습니다.
다음은 나무계단
철계단
전망대에서 보이는 동남 쪽 방향 경관입니다.
가까이 있는 능선 뒤로 덕주사가 있을 것 같고 멀리로는 만수봉과 포암산이 있을 것 같습니다.
송계삼거리 까지 왔습니다. 영봉을 갔다 오기로 합니다.
신륵사 삼거리를 조금 지나 영봉 쪽으로 등산로가 개설되었습니다. 5년전에 왔을 때 있었던 안내판입니다. 우회 탐방로라지만 신설 등산로입니다. 보덕암 삼거리는 없어지고 바로 중봉으로 이어집니다.
낙석 방지용으로 철망을 씌워 놓았습니다.
영봉으로 오르는 계단의 시작
계단이 없을 때는 어떻게 올라갔나...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정상인 줄 알았더니 300m를 더 가야 되네요.
드디어 정상입니다.
중봉과 하봉 방향입니다.
남쪽 덕주사 쪽 능선
건너편에서 본 정상입니다. 정상은 두개의 바위 봉우리로 되어 있어서 맞은편에는 전망과 쉼터로 활용할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하산합니다.
송계삼거리에서 덕주사쪽으로 내려갑니다.
여기가 마애봉인가?
내려가면서 보이는 영봉과 중봉 그리고 충주호
암릉길 하산은 계속 이어집니다.
계단도 이어지고...
시간이 촉박해서 마애불은 가보지 못하고 사진만 빌려왔습니다.
덕주산성인 것 같습니다.
덕주사까지 왔습니다.
덕주사도 밖에서만 보고 지나갑니다.
덕주골입니다.
월악산이 여인이 누어 있는 형상이라는데 어디서 봐야 그런 형상이 보이나?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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