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제러미 리프킨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
"2028년 화석연료 문명 붕괴.. 한국 2류 국가 전락 위기"
조선비즈 2020.03.28. 06:02[이코노미조선]
친환경 도시 인프라 구축이 관건
화석연료 의존도 줄여야 산다
"이대로면 文 수소 경제는 거짓말"
‘육식의 종말(1992)’ ‘노동의 종말(1995)’ ‘소유의 종말(2000)’ ‘수소 혁명(2002)’.
20년 전 미래를 예견한 책들의 제목이다. 2020년 현재 책 제목처럼 채식주의자가 늘어나고,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고, 공유 경제가 새로운 경제 모델로 자리 잡고, 수소차와 기반 인프라가 개발됐다. 미래상을 활자로 담아냈던 저자는 경제학자 제러미 리프킨(75). 미래를 점치는 ‘예언자’라는 호칭이 어울리는 학자다. 그는 현재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국 정부가 해야 할 일을 꼽자면.
"다행히 한국전력이 제너럴일렉트릭(GE)과 에너지 스마트 그리드를 설치하기로 협약했다. 에너지 스마트 그리드는 지능형 전력망시스템으로, 내가 이야기했던 에너지 인터넷망과 같은 개념이다. 남은 과제는 에너지 인터넷망을 작동시킬 친환경 에너지 발전량을 충분히 늘리는 것이다.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20~30년을 내다 보고 도시 구조도 다시 설계해야 한다. 특히 건물은 난방 등으로 이산화탄소를 뿜어내는 주범으로 좌초자산 후보군이다. 건물을 전면 개조할 필요는 없고 가스 배관을 수소 전용으로 바꾸도록 지원하면 된다. 당장 내일 아침에도 실행 가능한 일이다. 건설 현장에도 관련 내용이 적용되도록 친환경 표준을 세워야 한다."
김소희 이코노미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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