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1.05.15 03:20
방향 착오·속도 조절 실패 정책 고집하면 1년도 팍팍한 세월
박정희·김대중·노무현 잘못된 정책 버리는 決斷으로 업적 남겨
대통령 취임 4주년 기념행사는 기자회견이라 하기도 민망하고, “임기 1년이 남았습니다”라는 첫머리 첫 문장 말고는 모든 항목이 진위(眞僞) 논란에 휩싸여 자축(自祝) 연설이라 부르기도 구차스러웠다. 자신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는 자화자찬(自畵自讚)으로 흐르기 십상이라지만 정도가 심했다. ‘대통령이 업무를 적절히 수행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는 70% 국민을 향해 “당신들 잘못 판단했다”고 반박하고 싶었던 듯하다.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1/05/15/DBQK5EFGXJAFTMMF47PRNBNUBI/
[강천석 칼럼] 대통령, 영영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정치학’ 못 깨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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