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1.07.06 03:00
‘이 그림을 한 시간 보는 자는 증권시장에서 성공한다’니 주식이 있든 없든 귀가 솔깃할 제목이다. ‘행운의 편지’ 같은 가짜 부적인가 싶지만 작가는 무려 백남준(1932~2006). 전설적인 미술가인 데다, 당대 서울 최고의 갑부집 아들이 한 말이니, 밑져야 본전이다 생각하고 마침 지금 이 작품을 전시 중인 백남준아트센터에 방문하여 한 시간쯤 투자해봐도 좋겠다. 혹 누군가 2002년 이 작품을 들여다보다 주위를 둘러보니 소니를 쓰던 백남준이 어느샌가 삼성 TV로 작품을 모두 바꾼 걸 눈치채고 삼성전자 주식을 산 뒤 지금까지 버텼다면 큰돈을 벌었을 것이다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07/06/KWCJQTRN45D3VMABQ5GORZPOFU/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85] 이 그림 한 시간 보는 자, 증권시장서 성공한다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85] 이 그림 한 시간 보는 자, 증권시장서 성공한다
www.chosun.com
'文學,藝術 > 아트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망 있는 여자[이은화의 미술시간]〈171〉 (0) | 2021.07.16 |
---|---|
개와 함께 있는 자화상[이은화의 미술시간]〈170〉 (0) | 2021.07.09 |
상실의 두려움과 고통[이은화의 미술시간]〈169〉 (0) | 2021.07.02 |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84] '피터 래빗'의 어머니 (0) | 2021.06.30 |
[가만한 당신] 페미니즘 미술운동의 주춧돌이 된 작가들 (0) | 2021.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