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1. 06. 29. 03:02
독일 출신 영국 화가 델마 배너(Delmar Banner·1896~1983)가 그린 베아트릭스 포터의 초상화다. 베아트릭스 포터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토끼, 푸르스름한 재킷을 입은 장난꾸러기 피터 래빗 이야기를 쓰고 그린 작가다. 푸근한 인상에 둥글둥글한 몸집, 푹신한 갈색 목도리를 두른 모습이 동화 속 엄마 토끼를 닮은 이 노년의 작가를 지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 특별전에서 만날 수 있다. 그림 앞에 서면 맑은 공기가 감도는 산속에서 포터와 마주친 것 같은 생생한 느낌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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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384] '피터 래빗'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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