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1. 10. 06. 03:04
보라. 이 사람이 오이디푸스왕이다. 시민들 중 그의 행운을 부러워하지 않은 자 누구였던가? 하지만 보라. 그가 얼마나 무서운 재난의 크나큰 파도 속으로 휩쓸려 들어갔는지. 그러니 필멸의 인간은 마지막 날을 볼 때까지는 누구도 행복한 사람이라 부르지 말아야 한다. 그가 어떤 고통도 겪지 않고 삶의 경계를 넘어서기 전까지는. -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왕’ 중에서 |
사회적 거리 두기가 2주 더 연장되었다. 영업 시간 제한과 사적 모임 통제로 지난 2년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일반 시민의 생활은 점점 더 큰 어려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11월부터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될 거라지만 마스크나 백신 접종 확인증이 없으면 사회 활동에 제약을 받는 등, 강제 방역 정책은 앞으로도 국민의 일상을 지배할 것 같다.
https://news.v.daum.net/v/20211006030434483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131] 권력자라면 오이디푸스처럼
오이디푸스 왕(세계문학전집 217)
저자 소포클레스 | 역자 강대진
출판 민음사 | 2009.8.21.
페이지수 387 | 사이즈 132*224mm
판매가 서적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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