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1-11-04 03:00
황금빛 드레스를 입은 젊은 여인이 목 잘린 남자의 머리채를 잡고 서 있다. 짙은 어둠 속에 감춰진 다른 손에는 칼이 들려 있고, 나이 든 하녀가 뒤에서 그녀를 보고 있다. 한눈에 봐도 그녀는 적장의 목을 베 조국을 구한 이스라엘 영웅 유디트다. 한데 그림 속 유디트는 용감한 영웅의 모습이 아니라 매혹적인 여인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게다가 살인한 사람의 표정치고는 너무도 담담해 보인다. 화가는 왜 이런 모습으로 그렸을까?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1103/110068445/1
헤어진 연인의 초상[이은화의 미술시간]〈187〉
헤어진 연인의 초상[이은화의 미술시간]〈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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