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1. 11. 16. 03:03
깊은 눈매, 우뚝한 코, 단정한 입술을 가진 순백의 얼굴 뒤로 곱슬머리를 느슨하게 묶은 이 여신의 옆모습을 40대 이상 한국인이 본다면 틀림없이 머릿속에서 ‘사랑의 비너스’라는 광고 음악이 울려 퍼질 것이다. 유명 여성 속옷 브랜드 로고의 바탕이 된 ‘밀로의 비너스’는 루브르 박물관이 자랑하는 대표적 그리스 조각으로 기원전 100년을 전후로 만들어졌다. 말하자면 2000년 전 먼 나라의 여신상이 우리나라에서 미녀의 표본이자, 미대 입시를 향한 필수 관문인 석고 데생의 단골 소재로 통용되며 일상에 깊이 들어와 있는 셈이다.
https://news.v.daum.net/v/20211116030314585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03] 새로운 비너스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03] 새로운 비너스
깊은 눈매, 우뚝한 코, 단정한 입술을 가진 순백의 얼굴 뒤로 곱슬머리를 느슨하게 묶은 이 여신의 옆모습을 40대 이상 한국인이 본다면 틀림없이 머릿속에서 ‘사랑의 비너스’라는 광고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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