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사진칼럼

[조용철의 마음 풍경] 밤에 피었네 나 보란 듯

바람아님 2021. 12. 6. 07:20

 

중앙일보 2021. 12. 05. 07:00

 

밤에 피는 꽃 행운목,
그윽한 향기 집안에 가득하네.


아들 출생 기념으로 불광시장에서 샀지.
500원짜리 통나무 10cm 조금 더 컸으려나.


접시에 올려 물을 주니 서너 달 뒤 뿌리 났을 거야.
화분에 옮겨 심고 이사하며 26년 함께 살았네.


천장 닿은 두 가지는 분가하고 홀로 피었네.
오늘 제 생일이라고 활짝 꽃을 피웠네.
나 보란 듯….

 

■ 촬영정보

「 한 해가 저무는 12월, 우리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소망해 본다. 접사 촬영이 가능하면서 카메라 렌즈보다 심도가 좋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삼성 갤럭시 21.

 

https://news.v.daum.net/v/20211205070025589
[조용철의 마음 풍경] 밤에 피었네 나 보란 듯

 

[조용철의 마음 풍경] 밤에 피었네 나 보란 듯

밤에 피는 꽃 행운목, 그윽한 향기 집안에 가득하네. 아들 출생 기념으로 불광시장에서 샀지. 500원짜리 통나무 10cm 조금 더 컸으려나. 접시에 올려 물을 주니 서너 달 뒤 뿌리 났을 거야. 화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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