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1. 12. 30. 03:02
나이 50세를 가리켜 지천명이라 부른다. 하늘의 명을 알아 세상 이치를 깨닫게 되는 나이란 의미다. 메리 커샛도 쉰 살이 되자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그 덕에 용기 내어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새로운 주제의 그림에 도전할 수 있었다. 과연 그 도전은 성공했을까?
커샛은 프랑스 인상주의 전시에 참여했던 유일한 미국 여성 화가다. 20대에 살롱전에 입상한 실력파였지만 멘토이자 동료 화가였던 에드가르 드가의 초대로 인상주의 그룹의 멤버가 되었다. 19세기 여성은 정규 미술 교육에서 배제되었기에,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역사화나 종교화는 남성들만의 전유물이었다. 당시 대부분의 여성 화가들처럼 커샛 역시 모성애나 여성의 소소한 일상을 다룬 그림을 주로 그렸다.
https://news.v.daum.net/v/20211230030233498
수확하는 여자들[이은화의 미술시간]〈195〉
수확하는 여자들[이은화의 미술시간]〈195〉
메리 커샛 ‘현대 여성(부분)’, 1893년.나이 50세를 가리켜 지천명이라 부른다. 하늘의 명을 알아 세상 이치를 깨닫게 되는 나이란 의미다. 메리 커샛도 쉰 살이 되자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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