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아트칼럼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10] 로마 판테온의 눈

바람아님 2022. 1. 5. 08:11

 

조선일보 2022. 01. 04. 03:03

 

우리는 모두 지구인이다. 지구는 1년 주기로 공전, 1일 주기로 자전을 해서 계절이 변하고 밤낮이 교차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상을 건물 안에서 복닥거리며 지내다 보면, 여기가 지구이고 지구는 태양계의 행성이라는 우주적 스케일의 현실은 체감하지 못한다.

 

기원후 126년, 로마제국에서 완공된 신전 판테온 안에 서면 지구와 태양의 관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만신전(萬神殿)’이라는 뜻의 판테온<사진>은 원통형 벽체 위에 반구형 돔지붕을 얹은 건물이다. 원통의 지름과 돔 꼭대기까지의 높이가 43.2m로 똑같아서, 말하자면 지름 43.2m짜리 공이 건물 내부에 꼭 들어맞는 구조다.

 

https://news.v.daum.net/v/20220104030317369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10] 로마 판테온의 눈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10] 로마 판테온의 눈

우리는 모두 지구인이다. 지구는 1년 주기로 공전, 1일 주기로 자전을 해서 계절이 변하고 밤낮이 교차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상을 건물 안에서 복닥거리며 지내다 보면, 여기가 지구이고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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