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2. 03. 17. 03:03
인생은 힘들면 힘들수록 웃음이 필요하다. 빅토르 위고가 한 말이다. 위고보다 200년을 앞서 살았던 화가 유딧 레이스터르도 같은 생각을 했던 듯하다. 그녀가 20세 때 그린 그림에는 웃는 남자가 등장한다. 웃는 초상화가 드물던 시절, 그녀는 왜 웃는 남자를 그린 걸까?
레이스터르는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에 활동했던 여성 화가다. 하를럼 양조업자의 여덟째 자녀였으나 아버지가 파산하는 바람에 가족 생계를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뛰어난 재능으로 19세 때부터 주목받았고, 24세 때 여성 최초로 하를럼 화가조합에 등록해 전문화가로 활동했다. 이 그림은 레이스터르가 자신의 이름으로 처음 서명한 작품 중 하나다.
https://news.v.daum.net/v/20220317030319248
웃는 남자, 웃지 못하는 여자[이은화의 미술시간]〈206〉
웃는 남자, 웃지 못하는 여자[이은화의 미술시간]〈206〉
유딧 레이스터르 ‘즐거운 술꾼’, 1629년. 인생은 힘들면 힘들수록 웃음이 필요하다. 빅토르 위고가 한 말이다. 위고보다 200년을 앞서 살았던 화가 유딧 레이스터르도 같은 생각을 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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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듣기]
https://www.youtube.com/watch?v=Dyvl5kKUv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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