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제법 쌀쌀하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일찍 파종한 코스모스들은 이미 꽃이 시들었는데 조금 늦게 파종한 탑동 코스모스는
지금이 한창입니다. 거기에 더해 여기 저기서 선홍빛 코키아 소식이 들려온다.
몇해전부터 핑크뮬리와 댑싸리가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수원 탑동 시민농장에도 코스모스와 댑싸리가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부지런히 장비를 챙겨 이른 아침 전철에 몸을 맡겼다.
수원역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현장에 도착한 시간이 열시를 조금 넘었다.
정확한 위치를 몰라 해바라기 있던곳으로 갔는데 거기는 이제 막 씨를 뿌려 새싹이 나오고 있다.
주변을 둘러 보니 멀리 남쪽 언덕에 댑사리가 보인다.
이미 여러팀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다른곳에서 봤던 댑사리와 차이가 있어 보인다.
그런대로 촬영을 마치고 주변에 있는 코스모스 까지 둘러볼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수원탑동 시민농장 2022-10-05]
아래부분 4컷은 비교를 위해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이다.
역시 색감이 화려하다. 핸드폰은 이미 최적화로 프로그래밍되어 있어 일반 카메라와 확연히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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