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꽃사진

[眞師日記] 분당 중앙공원 꽃무릇

바람아님 2022. 9. 28. 06:02

수도권 최대의 꽃무릇단지인 분당 중앙공원
사진을 좋아 하는사람들은 년례 행사처럼 대부분 한두번씩 다녀가는 聖地다.
규모가 크다 보니 일시에 꽃이피지 않고 나무 그늘의 정도에 따라 시차를 두고 피어난다.
따라서 최소한 두번은 다녀와야 싱싱함과 붉게 불타는 장관을 볼수 있다.

 

지난주 이곳을 단양과 함께 다녀 왔다. 싱싱함과 불타는 모습 어느 것도 아닌 그냥 혼재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전체가 다 붉은것 같으면서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초기에 핀 꽃들은 이미 퇴색 되어 말라 버리고
용틀임을 하며 이제 막 올라온 꽃대들은 곧 피어날 꽃봉우리를 이고 있다.
오는者가 있으면 가는 者가 있듯이 우리네 세상과 많이 닮아 있다.


내년에 또다시 좋은 모습을 기대하며 금년도 꽃무릇 촬영을 종료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좀더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분당중앙공원 2022-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