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가 끝났을텐데 벌써 며칠째 비가 내리고 있다.
그 일이 있은후부터 단양의 권유로 사진기에 모든걸 쏟고 있는데 이제는 중독이지 싶다.
하루라도 촬영을 하지 않으면 손가락이 굳는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다소 불편하지만 우산을 쓰고 대공원으로 향했다.
대공원은 집 가까이 있어 언제던지 찾고 있는데 그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오늘의 목적은 장미촬영이다. 늘 이맘때면 아침 서리에도 일그러진 모습을 하지 않고 있는
장미를 만났는데 오늘은 서리 대신 비 맞은 모습이 보고 싶다.
비가 내리니 사람들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 넓은 장미원을 나혼자 독차지 할수 있어 손가락에 더욱 힘이 들어가고 '찰칵' 소리가
음악처럼 들린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인천대공원 202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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