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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가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집단 초상화

바람아님 2023. 1. 12. 17:19

한국경제 2023. 1. 12. 16:20

이명옥의 명작 유레카
렘브란트 판레인 '직물제조업자 길드 이사들'
세계 무역 장악한 거상들 묘사
1702년 설립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동서양 상권 아우르며 황금시대 열어
6명의 개성을 제각각 표현하면서
3개의 수평선 통해 유대감도 부각
네덜란드선 단체 초상화 대유행

(전략)
세계 최강자로 군림하던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부와 번영을 보여주는 걸작이 있다. 세계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렘브란트 판레인(1606~1669)의 대표작 ‘직물제조업자 길드 이사들’(1662)이다.

1661년께 렘브란트는 직물제조업자 길드 이사들의 단체 초상화를 의뢰받고 1662년 이 그림을 완성했다. 당시 유럽에서는 왕과 귀족들이 초상화의 주요 고객이었지만 네덜란드는 해상무역과 금융거래로 큰돈을 번 상인들이 건물이나 집을 장식하려는 용도로 초상화를 주문했다. 특이하게도 네덜란드에서는 개인 초상화보다 여러 인물이 등장하는 단체 초상화가 더 인기가 많았다. 이는 유럽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문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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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가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집단 초상화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가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집단 초상화

황금시대(黃金時代·Golden Age)는 문명의 진보가 절정에 달해 사람들이 평화와 안정, 번영과 행복을 누리는 시대를 말한다. 황금시대의 유래는 고대 그리스 시인 헤시오도스(기원전 740~670년)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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