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3. 3. 20. 00:00
'나비효과'로 세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
한국전쟁처럼 장기화 가능성 높아져
종전해도 미국과 중·러 갈등 심화할 듯
우크라이나 전쟁은 과연 언제 막을 내릴까? 유시유종(有始有終)이라 분명히 끝이 있을 텐데 터널을 빠져나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전쟁 종료는 요즘 기업인이나 식자층들 모임에서 가장 빈번하게 논의하는 주제 중의 하나다. 동유럽에서 일어난 전쟁은 '나비효과'를 타고 전 세계에 정치는 물론 에너지와 부품 공급망 차질 등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고 있다. 전쟁으로 군수산업이 급성장하는 측면도 있지만 민생경제는 말이 아니다.
나폴레옹 전쟁을 겪은 프로이센의 장군이자 군사학자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는 1832년 발간된 전쟁론(On war)에서 "전쟁이란 다른 수단에 의한 정치의 연속"이라고 설파했다. 결국 푸틴, 시진핑 등 스트롱맨의 정치가 방향을 전환하지 않으면 매일 비극은 지속될 것이다.
https://v.daum.net/v/20230320000003678
우크라이나 전쟁은 언제 끝이 날까? [남성욱의 동북아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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