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023. 9. 27. 07:01 수정 2023. 9. 27. 07:37
등산, 산이 거기 있어서 간다는데..
가을 등산, 정선 택할 세 가지 이유
민둥산 백록담 MZ사진놀이 핫플로
11.5 까지 민둥산 은빛억새축제 진행중
정선 고원은 동해바다와 조금 떨어진 백두대간의 분기점이다. 백두대간은 정선-태백에서 소백·지리산행, 주왕·가지산(영남알프스)행으로 갈라지면서 그 분기점에 거대한 고원지대를 만들어 놓는다.
정선은 동강, 아우라지, 화암소금강, 하이원하늘길, 도롱이연못, 올림픽이 열린 가리왕산 등을 가진 대한민국 내륙청정구역 1번지이다. 바다가 없다는 게 조금 아쉬웠는데, 9,10,11월 석달은 거대한 은빛파도가 일렁이니, 한 점 부러울 것이 없다.
문체부의 관광두레인 현지상인들의 ‘맹글장’, 한국철도공사, 한국관광공사는 손을 맞잡고, 매주 토요일, 정선에서 얻을 수 있는 토산품 등을 여행자에게 가성비 높게 파는 레일마켓을 펼친다. 10월 14일엔 민둥산역에서 마켓에 버스팅을 곁들이고, 28일엔 정선역, 11월 25일엔 나전역에서 장을 연다.
등산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경로는 1코스(남면 무릉리 증산초∼쉼터∼정상, 2㎞)로, 오르는데만 건강한 성인 속도로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2코스(무릉리 능선마을∼발구덕∼정상, 3.3㎞)는 1시간 20분 가량 소요된다.
보통 산에 오르는 이유는 ‘산이 거기 있어서’라지만, 가을 민둥산은 ▷산이 거기에 있고, ▷허리춤에 백록담을 차고 있으며, ▷산정에 빛나는 은빛 물결이 기다린다는 이유들이 더 붙는다.
https://v.daum.net/v/20230927070153386
민둥산 꼭대기 은빛 억새 물결에, 동해 파도 울고간다 [함영훈의 멋·맛·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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