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時流談論

국민의힘 내부 '김건희 리스크' 우려 목소리…대응책 '고심'

바람아님 2024. 1. 11. 03:15

더팩트 2024. 1. 11. 00:01  수정 2024. 1. 11. 00:02

중진회의서 "여론 안 좋다" 의견
'입당' 이상민 "국민적 의혹 털 필요"
전문가들 "수도권 출마자들 문제 해결 요구할 것"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건희 특검법' 절대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당내 불안감이 고개 들고 있다. 총선이 불과 9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총선용 악법'이라는 주장에 대체로 공감하면서도 김건희 여사에 대한 우려를 잠재울 수 있는 대응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이른바 '쌍특검법' 본회의 안건 상정을 요구하는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을 제출했지만 부결됐다. 재표결이 늦어질 경우 공천 시기와 맞물려 이탈표가 있을 수 있어 국민의힘으로선 상황이 시급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미루며 총선까지 이슈를 끌고간다는 전략이다.

당은 '특검법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대통령실과 한동훈 비대위의 입장을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지도부의 강한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선 김 여사 문제를 안고 총선을 치르긴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이 특검법을 정략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에는 동의하지만, 김 여사에 대한 국민적 비판 정서를 냉정히 마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에 대한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을 상회하는 것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김 여사에 대한 당내 우려는 더욱 증폭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수영 시사평론가는 <더팩트>에 "민주당이 (김 여사 이슈를) 2월까지는 쥐고 있을 것이라서 당내에선 선제적으로 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올 것이다. 수도권 지역은 승부처가 될 텐데 수도권 출마자들이 앞으로 (김 여사 문제 해결을) 더욱 요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v.daum.net/v/20240111000126716
국민의힘 내부 '김건희 리스크' 우려 목소리…대응책 '고심'

 

국민의힘 내부 '김건희 리스크' 우려 목소리…대응책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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