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時流談論

광우병·사드·후쿠시마 이어…또 야권발 '괴담 정치' 휩쓸었다

바람아님 2024. 9. 8. 03:53

데일리안  2024. 9. 8. 00:00

현실성 갸우뚱에도 더불어민주당
'계엄령 논란' 동력 살리려 안간힘
민주당 내부서도 "직접 증거 無"
김민석은 "尹과 토론" 제안까지

22대 국회가 지난 2일 개회식 겸 개원식을 연 가운데 국회가 공식적으로 문을 열자마자 '괴담 정치'라는 단어에 매몰된 모습이다. 계엄령 준비설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인 김민석·김병주 최고위원이 군불을 지펴왔다. 여기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개원식 전날인 1일 열린 여야 대표회담에서 '계엄령 준비 의혹'을 공식 제기한 것을 계기로 때 아닌 군사정권 시절의 '계엄령'이 정기국회를 휩쓸고 있는 모습이다.

민주당발(發) 계엄령 준비 의혹이 정국의 중앙을 차지하면서, 정치권에서는 과거 야권에서 쏘아 올렸던 '광우병·사드·후쿠시마 괴담' 사례도 재소환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의 계엄령 공세를 증거가 불분명한 데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이 역시 '괴담'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민주당에선 '계엄 생각이 없다는 것이 진심인지' 대통령과의 공개토론까지 제안하면서 계엄령 이슈에서 발을 빼지 않는 모습이다.

7일 여권에 따르면 최근 정치권을 잠식 중인 '계엄령 괴담'은 '뇌송송 구멍탁'이란 구호를 필두로 과거 2008년 이명박 정부 초기를 크게 흔들었던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 논란,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경북 성주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결정되자 '전자파가 성주 참외를 오염시킨다'는 무차별 공세가 이어지며 참외 재배로 유명한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었던 '전자파참외 논란'에 이은 또 다른 괴담이다.

추 원내대표는 "탄핵을 한다면 이런 거짓 괴담으로 대한민국을 혼란과 분열로 몰아넣는 이런 세력들을 탄핵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고도 물었다. 이는 지난 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국회 여야 대표회담 발언 내용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https://v.daum.net/v/20240908000001027
광우병·사드·후쿠시마 이어…또 야권발 '괴담 정치' 휩쓸었다

 

광우병·사드·후쿠시마 이어…또 야권발 '괴담 정치' 휩쓸었다

22대 국회가 지난 2일 개회식 겸 개원식을 연 가운데 국회가 공식적으로 문을 열자마자 '괴담 정치'라는 단어에 매몰된 모습이다. 계엄령 준비설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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