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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무인기 기술 싹 털렸다"...국정원, 해킹 배후 조사

바람아님 2024. 11. 21. 03:41

한국경제TV  2024. 11. 20. 17:51

국내 무인기업계 종사자 대상 랜섬웨어 공격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사칭 메일 발송
대북용 무인기술 유출 정황 포착

국내 무인기 업체들의 기술 상당수가 미상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되면서 국정원이 배후를 조사 중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기술이 유출된 업체 중에는 방위사업청 산하 출연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대북용 무인항공기(MUAV) 부품 국산화를 위해 협력 중인 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사칭한 계정은 20일 국내 무인기 연구개발 업체, 대학, 기관 등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입니다’, ‘주요국의대테러드론AI활용실태’ 등의 제목으로 메일을 발송했다. 업무용으로 위장한 메일에는 악성코드가 심어진 파일이 첨부됐다.

무인기 사업을 추진 중인 대형 방산업체들은 자체 방어 시스템 가동으로 해당 메일들을 걸러냈지만, 중소형 업체 임직원 대다수가 첨부파일을 열람하면서 기밀이 저장된 PC와 USB 등이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정원은 곧바로 기업과 연구기관의 서버를 점검하며 배후와 피해 정도 등을 조사 중에 있다. 정부 당국 관계자는 “국가 핵심 기술이 있는 중소기업 가운데 사이버 보안이 취약한 곳을 대상으로 한 위협이 늘고 있다”며 “IP 추적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41120175119871
[단독] "무인기 기술 싹 털렸다"...국정원, 해킹 배후 조사

 

[단독] "무인기 기술 싹 털렸다"...국정원, 해킹 배후 조사

[한국경제TV 배창학 기자] 국내 무인기 업체들의 기술 상당수가 미상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되면서 국정원이 배후를 조사 중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기술이 유출된 업체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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