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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의 29차례 탄핵 보면서 자유민주주의 위기감 느껴… 교회 지키려 거리 나왔다”

바람아님 2025. 2. 22. 01:34

조선일보  2025. 2. 22. 00:55

전국 돌며 탄핵반대 집회 ‘세이브 코리아’ 손현보 목사

“윤석열 대통령 자체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비상 계엄과 국회 탄핵소추 이후 진행되는 과정은 법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정상이 아니고 무리하다는 느낌이었다. 야당이 29번의 탄핵 소추안을 발의하고 대통령 탄핵을 밀어붙이는 것을 보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무너질 수 있겠다는 위기감이 들었다. 전체주의 국가로 간다면 교회의 생태계도 무너진다.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

매 주말 전국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있는 ‘세이브 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대표 손현보(63) 목사는 20일 오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손 목사는 개신교계에선 ‘전도 많이 하는 목사’로 통해왔다. 그가 담임 목사로 있는 부산 세계로교회는 작년에도 702명이 세례를 받았다. 그랬던 그는 작년 10월 말 서울 시청 앞과 여의도에서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주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윤 대통령 탄핵안 국회 가결 이후 지난달 ‘세이브 코리아’를 결성해 부산과 대구, 광주에서 잇달아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를 열며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다.

-전도 많이 하는 목회자가 탄핵 반대의 맨 앞줄에 섰다.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 안 됐으면 내가 나설 필요가 없었다. 계엄을 했으면 잘 됐는지 못됐는지 헌재의 심판도 받는 것이고. 그걸 우리가 나설 이유는 없었다. 그러나 지금 과정을 보면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무너질 위기다. 이재명은 독재자가 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딱 든다.....그 위기감 때문에 나온 것이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돼 교회의 생태계가 무너지는 것이나 전체주의 국가가 되어서 교회 생태계가 무너지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집회 참가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이런 전체주의 국가로 가면 안 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나온다. 기독교인이 60% 정도이고 같은 걱정을 가진 분이 40% 정도라고 생각한다. 교회 단위로 참여를 요청하지는 않는다. 모두 개별적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들이다. 집회 비용도 개인 후원으로 마련하고 있다.”


https://v.daum.net/v/20250222005558566
“野의 29차례 탄핵 보면서 자유민주주의 위기감 느껴… 교회 지키려 거리 나왔다”

 

“野의 29차례 탄핵 보면서 자유민주주의 위기감 느껴… 교회 지키려 거리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 자체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비상 계엄과 국회 탄핵소추 이후 진행되는 과정은 법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정상이 아니고 무리하다는 느낌이었다. 야당이 29번의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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