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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필리조선소 찾은 美의원들 “한국과의 협력은 고무적인 일”

바람아님 2025. 2. 20. 01:59

조선일보  2025. 2. 20. 00:52

켈리·스캔런 의원, 현장 점검 나서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필리조선소. 작년 12월 국내 조선업계 사상 처음으로 한화오션이 인수한 미국 현지 조선소다. 영하 8도의 쌀쌀한 날씨 속에 한화 로고가 박힌 안전모를 쓴 마크 켈리(61·애리조나) 미 의회 민주당 상원의원과 메리 게이 스캔런(66·펜실베이니아) 민주당 하원의원이 조선소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있었다. 조선소 부지를 지역구로 둔 스캔런 의원은 “2018년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조선소는 무척 조용했다”며 “한때 역사적으로 미 해군이 시작된 곳이고 미국에서 가장 큰 조선소였던 이곳이 한국 기업 덕분에 다시 활력을 얻고 있다”고 했다.

켈리 의원은 조선소 현장에서 용접공, 조립공 등을 일일이 만나 근무 현황을 청취했다. “그 전에는 어디에서 일했나” “하루에 몇 시간을 일하나” “한화가 인수한 뒤 뭐가 달라졌나” “근무 만족도는 어떤가”라며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보육업에 종사했었다는 여성 케이시는 “용접공으로 기술을 배우고 있는데 그 전보다 조선소의 급여가 훨씬 많다”며 웃었다.

이날 켈리 의원은, 선박법을 119대 의회에 재발의하기 전, 현장 실사 차원에서 한화의 필리조선소를 둘러본 것이다. 미 정계는 자국 조선업 쇠퇴에 대한 초당적 위기 의식과 한국과의 협력 필요성을 공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작년 11월 당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을 먼저 요청하기도 했다.


https://v.daum.net/v/20250220005229488
한화필리조선소 찾은 美의원들 “한국과의 협력은 고무적인 일”

 

한화필리조선소 찾은 美의원들 “한국과의 협력은 고무적인 일”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필리조선소. 작년 12월 국내 조선업계 사상 처음으로 한화오션이 인수한 미국 현지 조선소다. 영하 8도의 쌀쌀한 날씨 속에 한화 로고가 박힌 안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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