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橫設竪設

[현장] "이재명과는 다르다"…진주·사천·창원·밀양 살리기 나선 김문수

바람아님 2025. 5. 15. 00:36

데일리안  2025. 5. 15. 00:05

김문수, 울산·부산 이어 경남 산업벨트 방문
진주 '교육대통령' 사천에선 '과학기술' 약속
이재명 겨냥 "죽을지언정 거짓말은 않는다"
'지역 살리기'로 보수·중도 민심 동시공략

14일 오후 4시께, 경남 밀양시 밀양관아 앞. 이날 이곳에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보기 위해 모여든 1000여명의 인파가 진을 치고 있었다. 분위기는 그야말로 축제였다. 꽹과리·징·장구·북을 든 사물놀이 패가 휘모리 장단을 연주하면서 흥을 돋았고, 태극기를 든 인파는 쉼 없이 "김문수" "대통령"을 외쳐댔다. 이 분위기에 취한 김문수 후보도 유세차량에 오르자마자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라며 밀양아리랑을 부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유세차량 위에 오른 인사들도 휘황찬란했다. 현 국회부의장이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6선의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유세단장인 4선의 이헌승 의원, 수행단장인 이만희 의원을 필두로 정점식·윤한홍·서일준·최형두·박상웅 등 경남 지역 의원들이 대거 결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자리에 분위기에 맞지 않는 것이 딱 하나 있었다. 그건 밀양관아를 마주하고 있는 한 건물의 벽면을 가득 채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사진이 인쇄된 큼지막한 현수막이었다. 남의 축제에 마치 어울리지 않는 불청객이 하나 낀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김 후보는 진주에서도 이 후보를 향한 견제를 잊지 않았다. 그는 강 의원이 준 마패를 들고서 "이 마패로 이재명을 잡아 세상을 바로 잡아달라는 진주시민들과 국민들의 염원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하자, 시민들의 함성이 최고조에 달하기도 했다.


https://v.daum.net/v/20250515000501698
[현장] "이재명과는 다르다"…진주·사천·창원·밀양 살리기 나선 김문수

 

[현장] "이재명과는 다르다"…진주·사천·창원·밀양 살리기 나선 김문수

14일 오후 4시께, 경남 밀양시 밀양관아 앞. 이날 이곳에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보기 위해 모여든 1000여명의 인파가 진을 치고 있었다. 분위기는 그야말로 축제였다. 꽹과리·징·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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