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지난 바닷가에 갔습니다. 지난여름 그 많던 사람은 떠나가고 없습니다. 밀물처럼 밀려왔다 썰물처럼 빠져나갔습니다. 세상 인심 또한 저 파도 같은 물거품이 아닐까요. 저기 작은 섬 소나무들은 변함없이 오늘도 푸르네요. 스멀스멀 노을이 피어오릅니다. 내 마음도 어느새 노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여름날이 아쉬운 아이들도 노을 속으로 뛰어듭니다. 노을빛 세상, 노을이 참 고운 가을날입니다. --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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