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한 KINTEX와 오두산통일전망대

멀리 있는 친구들이 오늘 한데 모였다.  그동안 청주로 내려간 경인이가 좀처럼 서울 나들이를

않다가 모처럼만에 올라 오게된것을 계기로 친구들이 모이기로 한것이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킨텍스 전시장에서 만나 전시회를 함께 즐기고 회포를 풀기로 했다.

가을도 벌써 한가운데로 향하는것 같다 . 전시장 주변의 나무들이 온통 단풍으로 물들어 있고

여기저기 억새꽃이 햇빛을 받아 반짝여 우리들의 만남을 축하 해 주는듯 하다.

만남의 장소에는 가장 멀리 있는 곰탱이가 제일 먼저왔다.

 

곰탱이는 지금 한창 사과 수확에 정신 없을 텐데도 이렇게 참석해 주어 고맙기 그지 없다.

그리고 경인이와 바람아가 도착하고 신장로는 교회 일로 조금 늦는다 하여 우리끼리 관람을

하기로 하고 킨텍스에 근무하는 경인이 둘째 아들이 추천하는 "평생학습박람회"를 보러 갔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준비한 부스를 둘러 보던중 바리스타 프로그램부스에서 커피 내리는 방법과 함께

한잔씩을 즐겼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가운데 거의 대부분이 여자들이 체험장을 찾고 남자들은

겉할기식 으로 둘러 보는 것 같다.

 

곧, 신장로가 도착하고 이지역의 맛집으로 이름난 "메기1번지"에서 메기와 참게탕에 수제비를

넣어 만드는 1번지탕에 막걸리를 곁들여 마시며 지난세월 얘기로 늦게까지 회포를 풀고

다시 지방으로 내려갈 친구들을 위해 일어 섰다.

멀리서 오고 가는길은 불편했어도 마음만은 포근했던 하루 한나절 언제라도 부르면 달려갈

친구들이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 친구들아 고맙다.

(발문은 바람아님이 수고하셨습니다)

 

 

곰탱이와 오늘의 호스트 신경인친구의 즐거운 미소

KINTEX 본관 앞의 백송

평생학습박람회

박람회 포스터

평생학습 프로그램 전시장에서 비행 시뮬레이터로 조정훈련을 체험하는 충주댁(곰탱이님)

오두산 통일전망대

전망대에서 강건너로 바라본 북녘의 가을들판

(사진을 클릭하면 큰이미지를 볼 수 있다)

기러기는 남북을 자유롭게 비행하건만 

통일전망대 브리핑 실에서

강건너 우리의 반쪽

(사진을 클릭하면 큰이미지를 볼 수 있다)

들녘의 민둥산 거대 고분군을 보는 느낌이다.

자유로 쪽 들녘 풍경

오두산 통일전망대 도로 맞은편 사찰 이름은?

북한생활 체험관

KTX 통일염원을 안고 평양까지 진출한 신동국장로

교장의 사택 내부라 한다

초등학교 교실

(이런 때면 유쾌한 코미디로 우리를 웃겨주는 친구들-"면장과 이장")

북에 가족을 두고 남하한 분들이 명절이면 이 곳에서 망향제를 지낸다

뒷풀이 장소인 "메기일번지" 위치

오늘의 모임을 주도한 신경인친구,

그리고 통일전망대 관광과 뒷풀이를 시켜준 신동국장로,

멀리 충주에서 새벽차로 올라와 합석한 곰탱이,

하루를 같이하며 즐긴 모든 친구들 고맙네,

참석하지 못한친구들이 있어 아쉬운면도 있었지,

모두 건강하시기를

서설이 작성한 ["대한민국 평생 학습 박람회 관람과 통일 전망대" 바로가기]를 

클릭 하면 나머지 코믹한 사진들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