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서울 호수공원의 늦가을
계절이 늦어 짧게 끝날것 같은 가을을 조금이라도 더 즐겨 보려고 이리저리 헤매다 늦게서야 서 서울 호수 공원을 찾았다.11월 초순 부터 비오고 구름끼는 날이 많은데 이날도 역시 엷은 구름이 끼어 햇빛이 흐릿하다.
공원에 들어서자 아이들의 떠들썩한 소리가 들려 온다. 유치원 아이들이 나들이 나온 것이다. 해가 벌써 서쪽으로 많이 기운 시간이라 역광을 좋아하는 내가 사진 찍기는 상당히 불편하다. 억새 언덕을 넘어 호수 주위로 이어진 산책길에 많은 사람들이 운동하느라 열심이다 나도 그뒤를 따라가며 이곳 저곳을 둘러 보지만 예년만 못한 풍경이다. 그래서 외곽 산길을 포함한 외곽 산책로를 돌아 봐도 역시다. 그러는 사이 햇빛은 더욱 약해져 찍은 사진이 웅개질즈음 돌아왔다.
♪G. Donizetti / Serenade For Clainet And Guitar
|
'바람房 > 풍경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라매공원은 만원 (0) | 2014.11.20 |
---|---|
[원미산]진달래 동산 (0) | 2014.11.17 |
[원미공원] 은행나무 터널 (0) | 2014.11.14 |
[우리아파트] 아파트에서 맞는 단풍 (0) | 2014.11.12 |
[벗나무길] 안양천의 가을 (0) | 2014.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