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11. 1. 00:25 더불어민주당은 31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씨와 윤석열 대통령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녹음 파일에서 윤 대통령은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것은 김영선이를 좀 해주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했고, 명씨는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 통화가 대통령 취임 전날인 2022년 5월 9일 이뤄졌고, 그 직후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이 결정됐다며 “대통령의 공천 개입 증거”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윤 당선인은 명씨가 김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일 뿐”이라며 “당선인은 공관위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공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