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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정 협의체 오늘 마지막 회의되나…3주 만에 좌초 위기

한국경제  2024. 12. 1. 07:34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 출범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의사단체들의 잠정 탈퇴 결정으로 3주 만에 좌초 위기를 맞았다. 1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 중인 의사단체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는 이날 회의를 마지막으로 더는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의학회는 지난달 29일 긴급 임원회의를 거쳐 협의체 참여 중단을 정했다. 같은 날 의대협회도 학장단 회의를 갖고 협의체 불참으로 가닥을 잡고 이종태 이사장에게 결정을 위임했다.  두 단체가 3주 만에 협의체 탈퇴에 나서는 것은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선 세 차례 회의에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자율성 보장 등에 대해 일부 접점을 찾..

'김정은과 직접대화' 언급한 트럼프…'한국 패싱' 현실화되나

데일리안  2024. 12. 1. 06:00 "트럼프 당선인 팀, 김정은과 직접 대화 추진 방안 논의" 한국 정부, '패싱'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자신 "북미 대화, 한미동맹 긴밀한 소통·공조 토대 위 진행될 것" "美 신 행정부 출범 전제로 해야…'패싱' 한국만의 문제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 대화' 성사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 패싱'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이 본격화되지 않았단 점에서 이른 판단이란 지적도 나오지만, 한미동맹이 흔들릴 수 있단 걱정이 함께 제기된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 팀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직접 대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대화..

[특파원 시선] 진보정치가 공감능력을 상실할 때

연합뉴스  2024. 12. 1. 07:07 대선 패배 승복 연설 후 20일만인 지난 26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한 발언을 담은 동영상이 눈길을 모았다. "누구도 여러분들의 힘을 빼앗아 가게 하지 말라"며 격려하는 메시지였는데, 특유의 활력과 유쾌함을 잃은 해리스의 모습은 마치 독재정권의 박해를 받는 야당 지도자가 지지자들에게 '항전'을 독려하는 상황을 방불케 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모습이 말해주듯 민주당은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과 의회 권력을 모두 공화당에 내 준 민주당의 패인에 대한 '성찰'은 '트럼프 현상'을 이번에도 충분히 짚어내지 못한 미국 주류 매체발로 이뤄지고 있다. 언론이 공통적으로 진단하는 민주당 패인은 고물가와 불법이민, 문화..

[여행픽] "시간 가는 줄 몰라"… 데이트하기 좋은 서울 복합문화공간

머니S  2024. 12. 1. 05:01 쌈지길· 커먼그라운드·KT&G 상상마당 홍대·언더스탠드에비뉴 쌀쌀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보다 한곳에서 쇼핑과 식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 제격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운 날 방문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시내 복합문화공간을 추천했다. 쌈지길 인사동의 대표 명소로 손꼽히는 쌈지길에는 도자, 섬유, 금속, 목공 등 다양한 공예숍이 있다. 이곳은 완만한 경사 길을 따라 올라가면 계단 없이도 모든 층을 둘러볼 수 있는 구조다. 커먼그라운드 건대입구역 6번 출구 쪽에 있는 커먼그라운드는 대형 컨테이너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이다.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 새파랗고 커다란 컨테이너가 인상적인 곳으로 고유의 개성과 감각..

도장문화는 옛말?…日디지털화 추진에 핀테크·AI기업 진출 러쉬

연합뉴스  2024. 12. 1. 07:00 성장 동력·아날로그 이미지 탈피 절실한 日…디지털청 출범·세제 혜택 삼쩜삼·한컴·코르카 등 진출 모색…"국내 스타트업 활성 사례와 유사" 정부 주도 아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육성하려는 일본의 움직임에 힘입어 핀테크(금융 기술)·인공지능(AI) 등 국내 기업의 일본 진출 시도도 활발해지고 있다. 1일 ICT 업계에 따르면 세무 애플리케이션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 10월 31일 일본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일본 법인을 필두로 자비스앤빌런즈는 일본 세금 기술 관련 기업과 인수 및 합작 법인 설립 등을 논의 중이다. 올해 초 한컴은 스페인 AI 생체 인식 기업 '페이스피'에 지분을 투자해 AI 생체 인식 보안 기술에 대한 아시아·태평양(APA..

“조선학교 학생들은 그 배 타고 일본으로 돌아가라”

조선일보  2024. 12. 1. 05:30 [이하원 기자의 외교·안보 막전막후 ] 재일교포 북송 65주년 ① 고3때 북송된 가와사키씨 43년만에 탈북 일본에 정착 후 ‘귀국선’ 탄 니카타항서 회한 토로 ” 일본 음식은 모두 바다에 버려라”가 첫 명령 먼저 북한 간 선배 청진항서 “내리지마” 소리쳐 이번 달 14일은 재일교포 북송 사업이 시작된 지 6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959년 14일, 재일교포 975명이 일본 니가타(新潟)항에서 출발한 귀국선을 타고 ‘지상 낙원’이라 불리는 북한으로 향했습니다. 이후 1984년까지 25년 동안 약 9만3000 명의 재일교포가 북송됐습니다. 귀국선은 약 200차례에 걸쳐 운항되었습니다. 1962년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생모 고용희가 10살 때 부모 손에 이끌..

與, 특검법 재표결 앞 묘한 긴장감…한동훈 최종입장 주목

연합뉴스  2024. 12. 1. 05:31 친한 "당분간 전략적 모호성"…'게시판 논란' 방어카드 해석 친윤, '이탈표 흔들기' 野공세에 빌미…"단일대오 균열 안돼" 열흘 앞으로 다가온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한동훈 대표 가족 연루설이 제기된 '당원 게시판' 논란으로 내홍이 거듭되자 한 대표와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특검법 재표결 입장에 대한 '이상 기류'가 감지되면서다. 친한계 핵심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 대표가 당분간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에 대해서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한 대표는 가까운 인사들에게 오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될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지켜보자'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