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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라인 찾기’ 비상걸린 기업들, 美로비 중심 K스트리트 집결

동아일보  2024. 12. 2. 03:04 [트럼프 스톰] 국내 기업들 ‘북미통’ 영입 공들여… 트럼프 1기때 백악관 인사 발탁도 한화-SK 등 CEO레벨 직접 움직여 美기업도 “팀 쿡처럼 적극 소통해야” “수많은 기업인과 로비스트들이 트럼프와의 만남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워싱턴 ‘K스트리트’ 로비스트들은 고객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며 공화당과의 관계를 강화하라고 조언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관계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관련 인사 영입은 물론 로비업체 등이 밀집해 ‘미국 로비의 본산’으로 불리는 K스트리트와의 접촉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미래의 경쟁력’ 기능올림픽도 中이 휩쓸어

조선일보  2024. 12. 2. 00:56 최근 10년간 금메달 전수 분석 국가의 미래 기술 인력 경쟁력을 판단하는 척도에서도 중국은 한국을 넘어서고 있다. 이는 최근 10년간 열린 국제기능올림픽(World Skills) 성적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기능올림픽은 1950년부터 세계 각국의 청년 기술인들이 2년마다 모여 직업 기능을 겨루는 국제 대회로, 미래 기술에 대한 국가 경쟁력을 평가하는 하나의 지표다. 독일, 스위스,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제조 강국을 비롯해 중국, 브라질 같은 신흥 제조국도 일제히 참가해 기술을 겨룬다. 초창기엔 일본이 1위를 휩쓸었지만, 한국은 1977년부터 19차례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30년 넘게 ‘기술 한국’의 위상을 떨쳤다. 하지만 2017년 올림픽에서 중국에 처음 1..

화웨이 ‘美의 제재 5년’에도 세계 최초 3단 폴더블폰엔 AP·카메라·화면 다 중국산[’성장률 1%’ 쇼크]

조선일보  2024. 12. 2. 00:55 [’성장률 1%’ 쇼크] 두 번 접는 ‘메이트XT’ 뜯어보니 중국 화웨이는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두 번 접히는 폴더블폰 ‘메이트XT’를 출시했다. 2018년 중국의 한 스타트업이 처음 선보인 폴더블폰 ‘플렉스파이’에는 미국 퀄컴의 반도체와 한국 업체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해외 기술을 짜깁기한 수준이었다. 이번엔 어떨까? 중국에서도 품귀 현상을 보인다는 ‘메이트XT’를 들여와 용산 전자상가에서 직접 분해해 봤다. 뜯어 보니 AP칩(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칩)과 디스플레이, 카메라, 통신칩,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이 대부분 중국산이었다. 메모리 반도체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화웨이는 2019년까지도 삼성디스플레이(화면), TSMC(AP 제조), ..

미 백악관 "우크라에 핵무기 반환, 고려되고 있지 않아"(상보)

뉴스1  2024. 12. 2. 00:15 NYT '바이든, 우크라 핵무기 제공 제안할 수도' 보도 관련 답변 "가자지구 휴전·인질 석방 협상 진행…아직 타결 이르지 못해" 미국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반환하는 아이디어는 고려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날 ABC 방송을 통해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고 전했다. 앞서 NYT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에 퇴임하기 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는 지원 선택지에 대해 전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핵무기 제공을 제안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NYT는 "몇몇 관리들은 심지어 바이든 대통령이 소련 붕괴 후 우크라이나에서 빼앗은 핵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반환할 수 있..

친한계의 달라진 '김여사 특검법' 기류…집단이탈 가능성은?

더팩트  2024. 12. 2. 00:00 당원게시판 여파…친한계, 특검 가능성 띄워 한동훈, 의혹에 말 아껴…당분간 모호입장 유지 그럼에도 이탈 실현 가능성 작아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이탈표는 없다"며 자신만만하던 국민의힘 내부에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식을 줄 모르는 당원게시판 논란의 여파 때문이다. 한동훈 대표에게 직접 해명을 요구하며 연일 압박하는 친윤(친윤석열)계에 맞서기 위해 친한(친한동훈)계가 특검법 찬성 가능성을 띄우며 이탈표가 발생할 여지가 생겼다. 다만 친한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한 대표에 대한 공격을 멈추라'는 일종의 시위성에 불과하며 실제로 실행에 옮길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실제로 친한계의 이탈표 발생 가능성은 적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

'이재명 방탄용' 비판에도…민주당 예산안 폭주에 정국 파국

데일리안  2024. 12. 2. 00:00 민주당 "법정시한 2일 본회의 상정" 엄포 추경호 "철회·사과해야 추가 협상" 맞불 국회의장 제안 원내대표 만찬도 불발돼 검사·감사원장 탄핵 추진에 대치 최고조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삭감 예산안'이 처리되면서, 여야가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2일 본회의에서 '특수활동비 감액'을 전면에 내세운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며 정부·여당을 향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용' '보복성 예산 삭감'이란 반발과 함께 사과·철회를 요구하며 맞불을 놨다. 이에 따라 과반 의석을 무기로 한 야당 주도 삭감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39] 폭설

조선일보  2024. 12. 1. 23:54 Jim Reeves ‘The Blizzard’(1961) 눈은 인류의 예술가들에게 순수하고 서정적인 영감을 끊임없이 제공해 온 사랑스러운 자연이지만 (특히 크리스마스와 결부되면 더욱) 그것이 ‘폭설’이 되면 재앙이 된다. 지난주 우리나라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설은 117년 만의 역대 최고 적설량을 기록하며 ‘첫눈’에 대한 모든 따뜻한 동경의 기억을 파괴시켰다. 팝 음악사를 통틀어 눈에 대한 아름다운 노래는 셀 수 없이 많지만 재앙의 눈인 폭설에 관한 노래는 많지 않다.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짐 리브스는 죽기 3년 전에 이 노래를 발표하여 빌보드 컨트리 차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우리에겐 ‘Both Sides Now’의 히트로 유명한 주디 콜린스도 ..

“내 그림이 물감 값보다 가치 높아질 것”…작품 한 점에 천억 넘는다는 이 화가

매일경제  2024. 12. 1. 07:27 MBN·HMG 공동주최 회고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 12년 만에 고흐 원화 韓 상륙 ‘자화상’ ‘착한 사마리아인’ 등 크뢸러뮐러미술관 소장품 76점 예술로 불태운 짧은 생애 조명 전시작 총 평가액 1조원 규모 “언젠가는 내 그림이 물감 값보다 더 많은 가치가 있다는 걸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다.”(1888년 10월 24일) 짧았던 생의 마지막을 불꽃같은 예술로 불태운 전설적인 화가가 있다. 19세기 후기 인상주의 작가이자 표현주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다. 생전 팔린 그림은 단 한 점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작품 한 점당 수백억원에서 1000억원이 훌쩍 넘는다. 미술계의 외면과 지독한 생활고, 외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