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3. 9. 5. 00:39 핵융합에너지연구원 현지 르포 플라즈마 가둘 핵심장치 내벽 초고온 견딜 텅스텐 타일 설치 핵융합 발전을 위한 선결 조건 2026년 ‘300초 유지’ 성공 목표 무게 1000t 거대 우주선 같은 KSTAR 무한청정 에너지를 꿈꾸는 ‘한국의 인공태양’ 케이스타(KSTAR)가 도약을 위한 변신에 한창이다. 태양 온도의 7배, 섭씨 1억도의 플라스마를 품을 핵심장치 토카막이 지난 3월부터 텅스텐 타일로 ‘속옷’을 교체 중이다. 정확히는 ‘텅스텐 디버터(Tungsten Divertor)’라 불리는 이 부품은 KSTAR의 최종 목표인 ‘1억도 300초 유지’를 위한 필수 장치다. 핵융합발전 상용화에 성공하려면 핵융합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1억도의 플라스마를 300초 이상 안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