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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의 사이언스&] 한국 인공태양 KSTAR, ‘1억도 300초’ 위해 업그레이드 중

중앙일보 2023. 9. 5. 00:39 핵융합에너지연구원 현지 르포 플라즈마 가둘 핵심장치 내벽 초고온 견딜 텅스텐 타일 설치 핵융합 발전을 위한 선결 조건 2026년 ‘300초 유지’ 성공 목표 무게 1000t 거대 우주선 같은 KSTAR 무한청정 에너지를 꿈꾸는 ‘한국의 인공태양’ 케이스타(KSTAR)가 도약을 위한 변신에 한창이다. 태양 온도의 7배, 섭씨 1억도의 플라스마를 품을 핵심장치 토카막이 지난 3월부터 텅스텐 타일로 ‘속옷’을 교체 중이다. 정확히는 ‘텅스텐 디버터(Tungsten Divertor)’라 불리는 이 부품은 KSTAR의 최종 목표인 ‘1억도 300초 유지’를 위한 필수 장치다. 핵융합발전 상용화에 성공하려면 핵융합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1억도의 플라스마를 300초 이상 안정적..

"2045년 국내 개발 원자력 추진 우주선으로 화성 탐사"

동아사이언스 2023. 9. 3. 06:00 한국항공우주학회·한국추진공학회·한국원자력학회 6번째 워크숍 "이젠 '지구 중심' 우주에서 '지구 바깥' 우주로 확장됐습니다. 행성 간 이동 우주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045년 화성 탐사선 발사를 목표로 하는 '화성 탐사용 원자력 워크샵'에서 양수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항공추진연구부 책임연구원은 원자력 추진 우주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30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이번 워크샵에는 한국항공우주학회, 한국추진공학회, 한국원자력학회 소속 국내 항공우주·원자력 전문가가 한데 모였다. 원자력 우주선 개발을 위한 6번째 워크숍이다. 원자력 추진 우주선은 원자력을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우주선이다. 달 탐사를 넘어 화성으로 사람을 보내는 데 필수적인 차세대 우주..

세종에 밝게 떠오른 '슈퍼 블루문' [TF사진관]

더팩트 2023. 9. 1. 00:00 31일 밤 세종시 하늘에 '슈퍼 블루문'이 떠오르고 있다. '슈퍼 블루문'은 달이 공전 궤도에서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 도달할 때 관측할 수 있는 슈퍼문과 같은 달 안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을 가리키는 블루문이 합쳐진 현상이다. 슈퍼블루문이 가장 최근에 뜬 날은 지난 2018년 1월31일이었다. 다음 슈퍼블루문이 뜨는 날은 2037년 1월31일로, 이날 밤을 놓치면 14년을 기다려야 한다. https://v.daum.net/v/20230901000017500 세종에 밝게 떠오른 '슈퍼 블루문' [TF사진관] 세종에 밝게 떠오른 '슈퍼 블루문' [TF사진관] [더팩트ㅣ세종=이동률 기자] 31일 밤 세종시 하늘에 '슈퍼 블루문'이 떠오르고 있다. '슈퍼 블루문'은..

오늘 ‘슈퍼 블루문’, 14년 뒤에야 다시…달 옆 토성도 볼 수 있어

문화일보 2023. 8. 31. 06:24 수정 2023. 8. 31. 06:27 31일 밤 올해 보름달 중 가장 큰 ‘슈퍼문’이 뜬다. 8월 보름달은 두 번째여서 ‘블루문’이기도 하다. 3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 뜨는 보름달인 ‘슈퍼문’을 오늘 저녁 볼 수 있다. 지구와 달의 거리는 올 들어 가장 가까운 35만7341km다. 평소보다 2만7000km가량 짧다. 슈퍼문은 거리가 멀어 가장 작았던 보름달과 비교하면 14% 더 크고 30% 더 밝다. 육안 상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슈퍼문을 볼 수 있는 시각은 보름달이 막 뜨기 시작하는 오후 7시 29분(서울 기준)이다. 다음 날 오전 7시 1분에 진다. 블루문은 양력을 기준으로 두 번 보름달이 뜨는 달의 두 번째 보름달을 의미..

[사이테크+] "남극 황제펭귄, 온난화로 금세기말 서식지 90%서 준멸종 위험"

연합뉴스 2023. 8. 25. 05:00 英 연구팀 "작년 번식시즌 해빙 손실로 번식지 5곳 중 4곳서 새끼 살아남지 못한 듯" 황제펭귄 서식지가 있는 남극 해빙(海氷)이 지난해 온난화로 급격히 녹아 사라지면서 전례 없는 번식 실패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자들은 현 온난화 추세대로면 황제펭귄이 금세기말 서식지 90%에서 준멸종 상태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영국 남극연구소(BAS) 피터 프렛웰 박사팀은 25일 과학저널 '커뮤니케이션스 지구 & 환경'(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서 남극 벨링하우젠해 중부와 동부에 있는 황제펭귄 서식지 5곳 중 4곳에서 지난해 얼음이 사라져 새끼들이 전혀 살아남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 2032년 무인 달 탐사선 달에 착륙 계획

조선일보 2023.08.22. 03:35 한국은 오는 2032년 자체 기술로 제작한 무인(無人) 탐사선을 달 표면에 착륙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한 1단계 사업으로 2030년에 달 주변을 위성처럼 도는 달 궤도선을 보내고, 이듬해 시험용 달 탐사선을 제작해 달 착륙 가능 여부를 테스트한다. 2032년에는 로봇 등 탐사 장비가 들어간 실제 달 탐사선을 한국형 발사체에 실어 달에 보낸다는 목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032년까지 달 착륙선 개발 사업에만 60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달 표면 착륙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러시아(옛 소련)·중국 등 3국밖에 없다. 5t이 넘는 무게의 달 탐사선을 달 궤도까지 보내고, 환경 변수가 많은 달 표면에 무사히 올리는 착륙선 제조 기술이 중..

네이처 “LK-99 초전도체 아냐” 결론… 황화구리 불순물이 범인

조선비즈 2023. 8. 17. 09:54 수정 2023. 8. 17. 10:35 7월 22일 LK-99 공개 이후 한 달 만에 결론내려 국내 검증은 아직 진행 중…퀀텀연구소는무반응 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LK-99를 만든 한국인 연구자들이 주장하는 상온·상압은커녕 초전도체 자체가 아니라는 결론이다. 네이처는 16일(현지 시각)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다(LK-99 isn’t a superconductor)’라는 제목의 기사를 온라인에 게재했다. 앞서 네이처는 LK-99의 초전도성을 확인할 수 없다는 해외 여러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회의적인 반응을 전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아예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독일 막스플랑크 고..

오염 적은 줄 알았더니… 남극 펭귄 위에서도 ‘이것’ 검출

헬스조선 2023. 8. 13. 06:00 남극 펭귄의 위장관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야생동물학과 최창용 교수, 한국분석과학연구소, 극지연구소 등 공동연구팀은 남극 펭귄의 소화기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남극 연구와 관광의 관문인 킹 조지 섬에서 죽은 새끼 젠투펭귄(피고셀리스 파푸아) 14마리의 위와 위쪽 창자를 수집한 뒤 ‘푸리에 변환 적외선’ 분광기로 분석한 것이다. 남극 지역은 남극조약에 의해 인간의 활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인위적인 오염이 비교적 적은 지역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최근 무척추동물과 물고기 및 바닷새와 해양 포유동물에 이르기까지 전 해양 생태계가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https://v.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