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科學과 未來,環境 1026

[기후변화는 지금] 로도스섬도, 마우이섬도 피하지 못했다...유명 관광지 섬들이 불탄다

조선비즈 2023. 8. 11. 16:32 수정 2023. 8. 11. 16:36 지난달 지중해 주변에 이어 8일에도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대형 산불 발생 원인은 이상 기후에 따른 ‘극심한 가뭄’과 해수 온도 상승에 따른 ‘강풍’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미쳐 최소 53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대서양에 있는 유명관광지인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라팔마섬과 지중해에 있는 그리스 로도스섬에 잇따라 대형 산불이 발생해 수천명의 주민과 관광객들이 피난길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은 사흘째 확산하고 있다. 빠른 확산 속도로 피해 규모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가 앞으로..

초유의 ‘내륙 종단’ 태풍… 한반도 초토화 비상

서울신문 2023. 8. 10. 05:01 오늘 남북 겨눈 ‘카눈’ 강타 남해 열기 만나 위력 세지며 관통 통영 아침 9시·서울 밤9시쯤 근접 尹 “자원 총동원, 인명피해 최소화”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경남 통영 인근 해상에 상륙해 11일까지 한반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를 것으로 보인다. 1951년 기상청의 데이터 확보 이래 처음으로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전국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이 가까워지면서 9일 제주와 남해안부터 강한 비바람이 시작됐다. 카눈은 10일 오전 3시 중심 최고 풍속이 초속 33m 이상 44m 이하인 태풍 강도 ‘강’ 상태로 통영 남쪽 140㎞ 해상을 거쳐 한반도를 느리게 관통하겠다. 카눈이 평년보다 따뜻한 남해에서 열기를 흡수하며 세력을 ..

“대한민국 기초과학을 가능케 해준 선배들께 감사드립니다” [박종인의 땅의 歷史]

조선일보 2023. 8. 9. 03:03 350.끝·공화국 대한민국⑩: 대덕연구특구 50주년과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 대전(大田)은 조선 후기 고지도에 드문드문 나오던 지명이었다. 공주와 충주, 청주 그리고 회덕과 진잠, 연산, 옥천 등지가 사람이 살던 도시였다. 러일전쟁이 임박한 1903년 12월 28일 일본 정부는 ‘경부철도 속성 명령(京釜鐵道速成命令)’을 공포하고 군사철도 경부선을 대전천(大田川) 옆을 지나는 노선으로 확정했다. 지금은 호남선이 대전 북쪽에서 분지하지만, 그때 경성에서 목포로 가려면 대전에서 멈췄다가 열차 기관차 방향을 바꿔 달아야 했다. 소요 시간은 10분이었다. 0시 40분에 열차가 대전역에 도착하면 승객들은 10분 동안 구내 국숫집에서 가락국수를 먹고 객차에 오르곤 했다...

[뉴스1 PICK]태풍 카눈, 한반도 '수직 관통'…9일부터 전국 강한 비

뉴스1 2023. 8. 8. 12:11 수정 2023. 8. 8. 12:15 10일 순간풍속 초속 25~35m 강풍, 시간당 30~60㎜ 강한 비 수도권도 영향 클 듯 6호 태풍 ‘카눈’(KHANUN)이 서쪽으로 몸을 더 틀었다. 카눈은 10일 경남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이날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35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시속 126㎞(35㎧)이다. 강도 등급은 ‘강’으로, 이는 기차가 탈선시킬 수도 있는 위력이다. 카눈은 이후 한반도 중앙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후 제주에서 태풍 주의보가 발령되기 시작하겠고, 전남과 경남 남해안엔 9일 밤에, 그밖의..

태풍 ‘카눈’ 일본 안 가고 곧바로 한반도 관통 전망(종합)

서울신문 2023. 8. 6. 16:41 수정 2023. 8. 6. 16:54 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이동경로가 점점 더 한반도 쪽을 향해 바뀌고 있다. 당초 일본 규슈를 스치듯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던 카눈은 최근 예보에서 서쪽으로 더 크게 꺾어 부산 인근에 상륙,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기상청은 카눈이 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현 서쪽 약 70㎞ 해상에서 규슈를 스치듯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오후에 나온 태풍정보는 태풍의 중심이 9일 오후 가고시마 서북서쪽 약 140㎞ 해상을 지나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렇게 되면 카눈은 동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이라는 오전 예보와 달리 부산 부근 남해안에 상륙해 10일 오후 3시에는 대구를 그대로 관통하게 된다. https:/..

[과학 한스푼] 46년 전 발사된 '보이저 2호'...최근 연락 두절 이유는?

YTN 2023. 8. 6. 03:19 1977년 미 플로리다에서 발사된 보이저 2호! 인류 최초로 목성과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을 두루 탐사하고, 2018년부턴 태양계 밖으로 나가 심우주를 관측하고 있습니다. 보이저호에는 각종 촬영 장비와 함께 이른바 '골든 레코드'도 실려있습니다. 혹시 만날지도 모를 외계인에게 우리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남녀 형상을 비롯한 지구의 다양한 사진과 인사말을 황금 도금을 한 엘피판에 기록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달 21일 나사의 신호를 받은 보이저 2호가 갑자기 연락이 끊겼습니다. 나사의 실수로 보이저 2호 안테나를 지구에서 2도 빗나가게 조정한 겁니다. 보이저 2호는 주기적으로 안테나를 지구 쪽으로 돌리도록 설계됐는데, 만에 하나 이에 실패하면 보이저 2호는 더 이상..

AI와 만난 로봇,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MIT 교수의 대답은 [더테크웨이브]

매일경제 2023. 8. 5. 19:24 루카 칼론 MIT 교수 인터뷰 인공지능 시대, 로봇 어디까지 왔나 “AI가 차세대(Next Zen) 로봇 가속화” .......생성형AI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디지털 공간 내에서 생산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언어모델을 로봇에 적용할 수 있다면, 자연어 명령만으로 로봇을 조종하거나 창작활동을 하는 것이 가능해질 수 있다.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율시스템·로보틱스’ 연구팀은 챗봇 ‘챗GPT’를 활용해 로봇을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였다.....최근 로봇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와 융합해 궁극적으로 인간의 개입을 필요로 하지 않는 ‘무인화’를 표방하며 기술 개발이 빠르게 이뤄지는 추세다. 궁극적으로 AI와 같은 기반기술의 발전은 물리세계..

'기차 탈선 위력' 카눈 일본 뚫고 동해로…경상권 영향 불가피

뉴스1 2023. 8. 4. 16:31 유럽·미국 수치모델 모두 경상 앞바다행 예견 관건은 이동속도·日내륙 체류시간…국내 영향정도 "분석 필요"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남부 지방을 관통한 뒤 다음 주 목요일인 10~11일쯤 경상권 앞바다로 진출할 전망이다. 카눈이 일본 관통 시 세력을 잃어 한반도 인근에 도착할 때는 열대 저압부 형태가 될 수도 있다. 기상청은 카눈의 영향 가능성과 이에 따른 폭염 완화 여부 등을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로 동북동진 중이다. 문제는 이후 이동 진로다. 태풍의 일본행을 예측했던 유럽 수치예보 모델 ECMWF와 미국 해양대기청(NOAA) 모델 GFS는 카눈이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