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氣칼럼니스트/선우정 칼럼 64

[선우정 칼럼] 검찰 개혁을 바란다면 이재수 묘를 참배해야 했다

조선일보 2019.09.18. 03:17 국민의 '검찰 개혁'은 권력의 사냥개를 국민의 충견으로 만드는 것이다 조국이 주장하는 개혁은 국민과 반대다 선우정 부국장 겸 사회부장 조국 법무장관이 한 검사의 묘소를 참배했다. 상관에게 시달리다 2016년 '물건 못 파는 영업사원 심정'이란 유서를 남기고 ..

[선우정 칼럼] 反日을 해도 文 정권처럼 하면 미래가 없다

조선일보 2019.08.28. 03:17 과거를 잊은 자에게 미래는 없다, 그런데 300년 동안 反日한 조선엔 왜 미래가 없었나 反日을 해도 꿈속에서 했기 때문이다 선우정 부국장 겸 사회부장 과거를 바꿀 수 없는 한 반일(反日) 정서는 사라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대로라면 누군가의 말처럼 가해와 피..

[선우정 칼럼] '백선엽 죽이기'

조선일보 2019.06.26. 03:17 軍의 역사적 정통성을 아무리 뒤집으려 해도 전쟁 영웅이 남긴 거대한 기록의 벽을 절대 극복하지 못한다.. 그래서 미쳐가는 것이다 그제 문재인 대통령이 6·25전쟁에 대해 "북한의 침략을 이겨냄으로써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켰다"고 말했다. 많은 언론이 이 말을 크게 보도했다. 1면 톱기사로 쓴 신문도 있었다. 콩을 콩, 팥을 팥이라고 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이 당연한 말을 이렇게 보도하지 않았을 것이다. 문 대통령이 3년 전 히말라야에서 쓰고 공개한 글이 있다. 6·25 전쟁에 미군 일원으로 참전한 한국계 미국인 김영옥 대령을 전설적 영웅으로 찬양하는 내용이다. 다음이 걸렸다. 용감한 미군 대령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비겁한 국군 지휘관을 대비해 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