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근 칼럼] 지구의 시간 [중앙일보] 2020.05.11 00:43 현대 문명은 자연 균형을 파괴 기후재앙·바이러스, 동시 역습 ‘인류세의 종말’을 물려줘서야 ‘K방역’에서 ‘K지구방재’로 선도 인간의 시간이 멈추자 ‘지구의 시간’이 시작됐다. 지구가 오랜만에 생기를 찾았다. 250년만의 일이었다. 공장 연기와 사람 이.. 其他/송호근칼럼 2020.05.12
[송호근 칼럼] 코로나가 권력을 좌측으로 밀었다 [중앙일보] 2020.04.27 00:43 권력의 판도가 바뀌었다. 보수의 참패, 진보의 압승. 역대 총선에서 이런 구도는 처음이다. 견제와 심판의 집중포화를 맞은 쪽은 야당이었다. 보수의 빈약한 공적(功績)은 표심을 돌려세우지 못했다. 불안했다. 보수 중진이 검증도 안 된 정치신인들에게 줄줄이 낙.. 其他/송호근칼럼 2020.04.28
[송호근 칼럼] 코로나정국, 눈물겨운 표심 [중앙일보] 2020.04.13 00:38 시민이 보살필 적자입정 정치 코로나가 덮은 이슈없는 총선 경제역병을 방역할 실력은 있나 흘러간 옛 노래는 지옥행 예약 사실 나는 우리 지역구에 어떤 사람이 출마했는지 아직 몰랐다. 무책임하다. 아니 관심을 끌지 못했다. 신경이 온통 코로나 사태에 꽂혀 .. 其他/송호근칼럼 2020.04.14
[송호근의 분석] COVID-19의 진격, 현대문명 길을 잃다 (조선일보 2020.04.09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 [현대문명과 코로나] 외적인 풍요로 질주한 현대 문명, 통신과 물류만 남긴채 통째 중단… 250년간 쌓은 탑 허약성 드러나 코로나 아직 1파도 안 끝나… 2파와 3파에 대비해야 할 때 지금의 경제정책 전면 폐기하고 완전한 새판 짤 준비 서둘러라.. 其他/송호근칼럼 2020.04.10
[송호근 칼럼] 치맥 카페에서 [송호근 칼럼] 치맥 카페에서 [중앙일보] 2020.03.30 00:42 누구나 창당 시대, 누가 누군지 몰라 38지선다형 고난도 문제 풀어야 명색만 다당제, 본질 가짜민주주의 이러려고 광장에서 촛불켰나? 그런데 총선 명단에 당명을 못 올렸습니다. 코로나 사태 때문에 6개 도시 중 두 개가 펑크가 났어.. 其他/송호근칼럼 2020.04.02
[송호근 칼럼] 이젠 줄도산 코로나 [중앙일보] 2020.03.16 00:36 트롯이 이럴 줄 정말 몰랐다. 수백 번 들어 매력이 증발한 옛 노래들이 봄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처럼 내 마음을 속절없이 후벼 팠다. 코로나 때문이었을 게다. 자고 나면 치솟는 환자 수와 정치권의 허튼 소리에 상처 난 마음을 위로한 건 틀림없이 트롯이었다... 其他/송호근칼럼 2020.03.24
[송호근 칼럼] 내 이름은 엔터테인먼트 중앙일보 2020.02.17. 00:43 문화산업에 냉소했던 범생들 오만과 편견, 뒤늦게야 반성 한국의 모순은 세계적 공감코드 일깨운 기생충은 자부심의 푯대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1980년대 중반 이역만리 미국 보스턴, 유학생 종강파티가 열렸다. 유학생과 가족들은 한 학기 살.. 其他/송호근칼럼 2020.02.18
[송호근 칼럼] 다시 쓰는 '금수회의록' 신소설풍으로 <하> 중앙일보 2020.01.24. 00:32 호랑이 "마음고생 위로해야 공정" 승냥이 "냉정한 신조선책략 필요" 쥐 "묘란 사란 헤칠 협치가 중요" 곰 "숲 속 세평과 식견 들어야"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호랑이=본원의 이름은 호랑인데 별호는 산군이올시다. 내가 흉포하다는데 하늘이 준.. 其他/송호근칼럼 2020.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