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근 칼럼] 다시 쓰는 '금수회의록' 신소설풍으로 <상> 중앙일보 2020.01.20. 00:48 여우 "좋은 것만 말해 포용성장" 벌 "남은 것 쏟으니 이게 분배" 독수리 "출입엄금 파해야 혁신" 개구리 "86책사보다 한 수 위"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때는 기해년 섣달그믐, 해가 어스름하고 삭풍이 으스스한데 웬 난데없이 촛불을 켠 짐승 무리.. 其他/송호근칼럼 2020.01.21
[송호근 칼럼] 어르신, 추우세요?..베이비부머의 항변 중앙일보 2020.01.06. 00:40 추위와 신열, 베이비부머의 징표 신바람 선물 못한 한이 남아 사회적 패권교체는 낡은 혁명개념 민주주의는 패권 아닌 합의정치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늦은 밤, 새해를 자축할 겸 와인 바에 잠시 들렀다. 데킬라, 헤밍웨이가 좋아했던 술을 한.. 其他/송호근칼럼 2020.01.07
[송호근 칼럼] 성탄절 선물 중앙일보 2019.12.23. 00:33 선물교환은 축원의 호혜적 행위 투표와 정권의 답례도 증물교환 국내외 모두 증오교환으로 일관 살상 협박이 성탄절 선물인 시대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성탄절 즈음 눈이 오면 좋겠다, 고 생각했다. 유년기의 설레는 기대였고 지금도 무의식 .. 其他/송호근칼럼 2019.12.24
[송호근 칼럼] 혁신의 척후(斥候) 중앙일보 2019.12.09. 00:33 정치스캔들로 얼룩질 연말연시 누추한 사이클에 무기력한 시민 세 개 혁신엔진 중 기업만 남아 포스코와 SK, 혁신로를 개척 중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드디어 시작됐다. 이번에는 좀 이르다. 정권 후반기에 터져 나오는 내부 스캔들 말이다. 뇌.. 其他/송호근칼럼 2019.12.10
[송호근 칼럼] 누가 홍콩을 두려워하랴 중앙일보 2019.11.25. 00:35 홍콩사태는 국가전복 아닌 항의 일국양제, 주권과 통치권의 충돌 '다민족 제국'도 정치체제 모색 중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시험대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세계 곳곳에서 날아드는 반정부 시위 소식이 가을 낙엽처럼 어수선하다. 먼 대륙, 칠레.. 其他/송호근칼럼 2019.11.26
[송호근 칼럼] '3고 정치'로 세월은 가고 중앙일보 2019.11.11. 00:35 반독재투쟁 공적을 독점한 정권 정권반환점, 평가는 빨간색 일색 고집·고소·고립정치로 미래 실종 국가로드맵 없이 더 갈 수 있을까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정말 후한 평가를 내리려 안간힘을 썼다. 정권반환점에서 잠시 떠오른 좋은 일들은.. 其他/송호근칼럼 2019.11.12
[송호근 칼럼] 피에 젖은 경계선 중앙일보 2019.10.28. 00:37 국경선에 걸쳐 사는 쿠르드족 강대국이 외면한 백년의 혈투 헛된 대북 구애 집착하는 한국 흔들리는 동맹, 국경선 안녕한가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터키 동부 국경 도시 카르스(Kars)로 가는 길은 멀었다. 이슬람의 신비를 간직한 도시 카르스는 .. 其他/송호근칼럼 2019.10.30
[송호근 칼럼] 한글날, 세종이 묻다 [중앙일보] 2019.10.14 00:27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 포스텍 석좌교수 조선은 ‘문’(文)의 국가였다. ‘문이 도를 꿰는 수단’이든, ‘도를 싣는 그릇’이든, 문의 중심에는 항상 천명으로서 도(道)가 자리를 잡았다. 도의 영역 밖에 내쳐진 인민들을 재도지문(載道之文)의 세계로 끌어들인.. 其他/송호근칼럼 2019.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