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job史]10차 방정식과 제곱근쯤이야 동아일보 2018.04.10. 03:01 산가지에 쓰인 나무막대들. 둥근 땅의 둘레가 365와 4분의 1척이다. 크고 작은 개미 두 마리가 나란히 출발해서 이 땅의 둘레를 돈다. 작은 개미는 하루에 1자, 큰 개미는 하루에 13과 19분의 7자를 이동하면 두 마리 개미는 며칠 만에 만나겠는가? ―홍정하(洪正夏) ‘..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8.04.11
고구려 고분벽화는 축제의 장, 1500년 지나도 생기 발랄 [중앙선데이] 입력 2018.04.07 01:11 ━ [드로잉 한국고대미술] 벽화로 남긴 유토피아 진파리 고분벽화의 소나무, 종이에 연필과 수채. 지금도 내가 아끼는 학생시절 작품이 한 점 있다. 나무를 그린 작은 유화다. 독일 베를린예술대에서 석사학위를 마치고 예술학 박사과정을 막 시작했을 때 ..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8.04.08
[조선의 잡史]뇌물 안주면 사형수 고통스럽게 난도질 동아일보 2018-01-29 03:00 망나니-회자수-행형쇄장 김윤보의 ‘형정도첩(刑政圖帖)’에서 회자로 사형을 집행하는 모습. 내려치려고 하는 사람은 행형쇄장으로 추정된다. 계간미술 제공 “우리나라 속어로 회자수(회子手)를 망나니(亡亂)라고 하니, 지극히 싫어하고 천시하는 말이다.”―황..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8.04.07
[정민의 世說新語] [461] 반어구십 (半於九十) 조선일보 2018.04.05. 03:15 정민 한양대 교수·고전문학 당나라 때 안진경(顔眞卿)의 '쟁좌위첩(爭座位帖)'은 정양왕(定襄王) 곽영의(郭英義)에게 보낸 글의 초고다. 행서의 절품(絶品)으로 꼽는다. 조정의 연회에서 백관들이 자리 문제로 다투는 일을 간쟁했다. 곽영의는 환관 어조은(魚朝恩)..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8.04.06
[조선의 잡史]10여개 도구로 독살여부 가린 조선판 CSI 동아일보 2018-01-22 03:00 검시 전문가 ‘오작인’ 조선 말기 풍속화가 기산 김준근의 ‘살인에 검시하는 모양’. 오작인이 변사체를 닦고 만지며 검시를 하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민족학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관원이 율관·의관과 함께 한성부 서리, 하인 및 오..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8.04.05
[조선의 잡史]정조를 탄식하게 만든 세금 도둑질 동아일보 2018-01-15 03:00 사기꾼 조선 말기 풍속화가 기산 김준근의 ‘투전하는 모양’. 투전은 끗수를 표시한 종이조각으로 하는 노름이다. 독일 함부르크민족학박물관 소장.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간교함이 날로 심해지고, 사기가 날로 들끓고 있다. 굶어죽은 시체를 업고 밤에 남의 ..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8.04.03
[조선의 잡史]종이 만드는 공무원, 6개월씩 3교대 근무 동아일보 2018-01-08 03:00 ‘지장’ 전통 방식으로 종이를 만드는 모습을 담은 옛사진. 인터넷 화면 캡처 “중국에서는 종이를 금처럼 귀하게 여겨 한 조각도 땅에 버리는 것을 볼 수 없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종이를 흙처럼 하찮게 쓰니….”―이유원(李裕元)의 ‘임하필기(林下筆記)’ ..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8.04.02
[신병주의역사의창] 선비의 꽃 매화 세계일보 2018.03.30. 23:10 이황·조식 매화에 대해 깊은 애정 / 두 왕조에서 벼슬한 강회백 비판 봄기운이 본격적으로 느껴지는 때이다. 벚꽃, 개나리, 진달래도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이지만, 매화는 가장 빨리 봄을 알려서 봄의 전령사라 불리기도 한다. 광양이나 하동과 같은 남도 지역..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8.04.01